Papa'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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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나라, 독일의 양조장을 다녀왔습니다.

Prösslbräu 라는 곳인데 독일 바바리아주의 주도인 뮌헨에서 약 130km정도 떨어져있고, 

레겐스부르크 시내에서 가까워서, 반나절 관광후 점심먹기에 좋은 곳입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인데 어마어마한 사람들이네요..아마도 무슨 축제때 사진같습니다.


양조장이 언덕위에 있어 주위 경관이 참 아름답습니다.

5월 독일의 청명한 하늘과 넓은 들판을 보니 스트레스가 멀리 달아납니다.




휴일이라 자리가 거의 다 찼습니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는데 모두들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와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맥주는 양조장이라 당연히 이 곳에서 직접만드는 맥주를 팔고, 음식은 주로 돼지고기 종류(슈바인 학세 Schweinshaxe)을 먹더군요.


일단은 이곳의 맥주를 먼저 주문합니다.

식당 한켠에 맥주 카운터가 있는데 여기가서 직접 주문하고 가져와야 합니다.

맥주카운터에 계신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시더군요...

밀맥주(바이스비어)를 달라고 했는데 독일어로 뭐라뭐라 하면서 주는거 받아왔는데..맛은 밀맥주보다는 라거맥주에 가깝네요.

개인적으로는 프란치스카나 바이스비어가 훨씬 좋았습니다~





독일왔으니 그 유명한 독일식 족발요리인 슈바인학센을 안먹어볼수가 없지요..

바베큐라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샐러드를 먼저 가져다 줍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나온 슈바인 학센입니다.

겉은 튀김처럼 바삭한데 속은 돼지보쌈처럼 촉촉합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집이라 기대를 잔뜩해서 그런가.....예전에 작은 시골에서 먹었던 것보다 별로네요..

겉이 너무 딱딱해서 고소한 맛이 떨어지고 특히 소스가 고기랑 잘 맞지가 않습니다.



다리 한쪽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으로 나눈것입니다...이것도 양이 너무 많아서 겨우겨우 다 먹었습니다.










슈바인학센이 아무곳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독일 출장오면 가능하면 꼭 찾는 음식입니다.

주로 시내에서 학센하는 집을 찾아가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교외의 양조장에서 수제 맥주와 함께 먹으니 색다른 맛이네요..

제가 기대했던 맛과 살짝 차이가 있었지만, 독일의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즐기면서 수제 맥주와 학센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레겐스부르크 관광을 왔다면 꼭 들러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Prösslbräu Adlersberg

Dominikanerinnenstr. 2-3
93186 Adlersberg
Tel. Nr.: 09404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