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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고장난 쿠쿠밥솥 뜯어보기(결론: 보드고장)

by roding 2016.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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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사용하시는 쿠쿠밭솥이 얼마전에 고장났습니다.

고장증상은 아래 사진처럼  전원을 연결하면 - - 표시와 잠김이 삐삐 소리나면서 깜빡입니다. 

서비스센터맡길려고 일단 가져왔는데, 혹시나 압력센서의 케이블이 단선이 됐는지 확인해볼려고 뜯어봤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압력센서의 케이블이 잘 떨어진다고 합니다. 

혹시나 운좋으면 집에서 수리가능할 것같았는데 결과는 단선은 없었습니다.


- - 와 잠김이 삐삐삐 하면서 계속 깜빡이는 증상입니다.


위 나사만 풀면 뒷면 커버를 열수있습니다.


이 케이블들이 밥솥 여닫는 과정에서 단선이 될 수있다고 합니다.

케이블 전부 손으로 당겨보았는데 단선이 된것같지는 않습니다.

윗판까지 해체해서 확인해보면 좋겠는데 이거 작업이 만만치 않더군요.


윗판을 분리할려면 본체랑 연결된 스프링을 빼야하는데 상판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롱노오즈로 살짝 빼면됩니다.

해체는 일단 여기까지해보기로 하고 서비스센터서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쿠쿠에러코드를 찾을려고 인터넷 검색, 쿠쿠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찾을 수가 없네요.

에러나 나면 소비지가 간단한 것은 자가진단할 수 있게 에러코드라든지 메뉴얼을 제공해야하는데..

제품자체도 명성과 달리 설계나 배선이 한심합니다.

전선연결부위가 커넥터가 있는것도 있고 DIY할때나 사용하는 둥근커넥터를 사용한 곳도 있고, 제품이 엉성합니다. 


쿠쿠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원인은 보드고장이라고 합니다.

보드교체 49,000원 + 고무패킹교체 7,000원, 총 56,000원 들었습니다.

무슨 전자제품 보드가 소모성도 아니고 몇년만에 고장이 나는지원.

전자제품은 뜯어보면 기술력이나 만듦새를 알수있는데 쿠쿠는 내부설계나 전선연결상태, 보드 내구성등 여러모로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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