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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북경에서 맛본 베이징 덕

by roding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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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출장중 호텔 근처 유서깊은 베이징덕 식당입니다.

식당건물부터 웅장하고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평일임에도 대기후에 입장할 수있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습니다.

일층에 마련된 곳에서 대기하는중에 메뉴판을 보면서 고르고 있습니다.




유명한 요리라서 그런지 가격이 쎕니다.

오리 한마리에 198위안(3.3만원), 반마리에 108위안(1.8만원)



주문하고 약 30분 정도 기다려서 식당으로 입장했습니다.


앞접시와 오리를 찍어먹을 채소, 소스가 먼저 놓입니다.


오리가 나올 동안 식당 한켠에 마련된 작업장으로 구경하러 갑니다.

주문 받은 오리를 이렇게 바로바로 썰어서 내오는데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더군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호텔 연회실처럼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메인요리 오리가 나오기전에 전채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밀전병같은 음식, 브로콜리 뽁음, 돼지고기 뽁음이 나왔네요.






이걸로 오리를 싸먹는데 월남쌈싸먹는 라이스페이퍼랑 비슷합니다.

오리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걸로 야채랑 같이 싸먹으면 훨씬 맛있더군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요리, 베이징덕이 나왔습니다.

옥돌위에 가지런히 고기를 잘 썰어져 있습니다.





오리껍질은 바삭하고 고기는 잡내가 없고 촉촉하게 구워져 맛이 정말 기가막히네요.



오리대가리는 먹으라고 내놓은건지 그냥 장식?

같이간 중국 동료도 안먹는걸로 봐서는 그냥 장식같습니다..오리한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가져갑니다.


3명이서 총 349위안, 약 6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중국에는 대부분 알리페이, 위챗으로 계산하는데 더치페이 할때도 알리페이로 하더군요.

휴대폰으로 송금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덕을 몇번 먹은 적이 있는데 베이징에서 그것도 유서깊은 식당에서 처음 먹어봅니다.

식당규모도 크고 오리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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