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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독일 드레스덴의 파스타 전문점, Vapiano

by roding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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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중심가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 Vapiano.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문을 연 파스트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도 이름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2000년도 초반에 문을 열었다가 현재는 사라졌다고 한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갔는데, 이 곳의 공통점이 종업원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한다.ㅎㅎㅎ

드레스덴의 중심가. 쇼핑센터가 밀집되어있다.

뮌헨등 다른 도시에 비해서 드레스덴만의 특색이 있다.

옛 동독지역이라 그런지 건물들이 조금 경직된 느낌이 있고 잿빛의 도시라는 느낌이 드는데

중심지에는 신식 건물들이 많아서인지 모던하고 활기찬 느낌이다.

식당을 들어서면 바로 계산대와 출입구가 양 옆으로 붙어있다.

한쪽은 계산하고 옆에는 입장하는 통로가 있는데, 우리들이 들어가자 점원이 Do you know system? 하고 물어본다.

잉? 식당에 들어가는데 뭔 시스템? 지인이 몇 번 이용한 적이 있어서 yes 하고 입장한다.

입장할 때 사람 수에 많게 카드를 주는데 이 카드를 이용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도 한다.

조리를 하는 주방이 오픈되어있는데 파스타, 피자 등 요리별로 조리사가 직접 주문을 받고 조리를 한다.

파스타 전문점답게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사 뒤편의 선반에서 일일 분씩 포장되어있는 파스타를 가지고

요리를 한다.

특이한 점은 작은 화분에 심어져있는 허브를 따서 조리에 사용한다. 참 신선한 발상이다.

요리할 때에도 치즈를 넣을건지 등등 몇 가지 물어보고 손님 취향에 맞게 조리를 해준다..

그런데 식당에 오기전 지인이 한 말.. 이 식당의 특징이 종업원들의 싹수가 없다는 것.

우리 주문받고 조리하는 조리사, 이 X이 딱 그렇다.

말하는 투가 틱틱거리면서 눈을 부릅뜨고 뭐라 뭐라 말한다. 

손님이랑 싸우자는 건지 기본 매너가 없이 아주 불쾌하게 쏘아붙이듯이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네.. 허허허

손님이 넘쳐나서 니들이 배가 부르냐?

독일에 10여 년을 출장 다니면서 이렇게 기분 나쁘게 손님 대하는 놈은 처음 본다.

바로 옆에서 조리하는 여자 조리사는 얼굴에 온통 피어싱을 해놓았다.

코, 입, 눈 옆... 얼굴이 쇠고랑이 가득 차 있다... 이 X 역시 고객들 대하는 태도가 싹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아주 좋아하는데 파스타만은 예외다.

파스타 특유의 덜 익힌듯한 느낌이 싫어서인데... 게다가 이런 불쾌한 조리사들의 요리가 맛있을 리가 있을까...

지인이 추천해준 닭고기 파스타... 뭘 그리도 넣었는데 달다. 아주 달다.

신선하고 손님 앞에서 취향대로 조리를 해주니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딱 거기까지다.

불친절하고 비싼 음식 가격(파스트 기본 가격은 10유로 정도이나 샐러드, 옵션, 음료수 등등 합하면 일인당 20유로 넘어간다)을 고려하면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식당이다.

구글에서 리뷰를 보면 종원들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 무척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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