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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공구 Wera의 라쳇렌치(Zyklop Ratchet 1/4")

by roding 201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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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독일은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 중공업등이 유명합니다.

BMW, 벤츠, 잠수함, 각종 무기등등 완제품 뿐만 아니라 생산설비에서도 독일제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설비나 기계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도 공구, 계측장비등 기초적인 도구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제가 접한 독일 공구의 품질을 보면 왜 독일 제품들이 일류제품인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열처리, 조작 편의성, 마감등 소홀히 하는 것이 없고 심지어 디자인이나 색깔도 이쁘게 잘 만듭니다.

공구를 만졌을 때 손맛이라고 할까요...사용자에게 신뢰를 줄 수있게 만든 공구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공구는 WERA사의 라쳇렌치입니다.일명 깔깔이.

1/4인치짜리 소형 라쳇 렌치입니다.


구입은 독일에 머물 당시 독일 아마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8만원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충분히 돈값을 하는 고마운 공구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직물 파우치에 포장되어있습니다.

직물 파우치지만 튼튼해서 닮거나 헤지는 일은 없을 것같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이 제품의 핵심인 Zyklop이라는 라쳇 렌치 본체, 각종 비트(mm 단위), 렌치 연장대, 소켓 렌치등이 있습니다.

소켓 렌치는 5.5~13mm

비트 어답터를 포함해서 여러 종류의 비트:+,-, 육각, 별


이 제품은 특이하게 Zyklop라는 이름의 라쳇 헤드가 돌아갑니다.

라쳇을 사용할때 나사가 거의 다 풀린 정도쯤에는 라쳇을 돌려도 힘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죠.

이럴때는 라쳇을 빼고 손으로 돌리던지 아니면 드라이버로 돌리든지 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헤드를 드라이버 모양으로 일자로 변형시켜서 드라이브처럼 돌릴 수 있습니다.

즉, 라쳇을 뺄 필요없이 헤드만 돌려서 나사를 끝가지 뺄 수 있습니다.

손이 덜가게되고 작업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헤드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라쳇의 스트로크(한번 움직이는 거리)는 5도로 아주 정교하고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라쳇 연장대는 검정색 플라스틱부분이 본체와 같이 돌지 않아서 이 부분을 손으로 잡고 라쳇을 계속 돌릴 수 있습니다.

라쳇 손잡이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있어 한손에 쏙 들어오고 파지감이 좋습니다.

작업할 때 라쳇의 "끼릭.끼릭"하는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공구의 BMW라고 할까요~ 

이렇게 잘 만든 공구를 손에 쥐고 작업을 하면 맘이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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