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유람(해외)

북경의 짜장면

by roding 2017. 12. 30.
반응형

상하이에서 짜장면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짜장면의 고향, 북경에서 짜장면을 맛보았습니다.

북경음식이 중국 현지인들의 말로는 특이하고, 외국인들 입맛에 안맞을 거라고 합니다.

저야 중국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난 다먹을 수 있다라고 했는데...진짜 북경음식이 다른 중국지방과 다르더군요.

제일 특이한게 소 위장을 해장국처럼 끊인 음식인데 이건 도저히 먹기도 싫고 보기도 싫더군요 ^^;;

위 이사한 국과같이 짜장면도 다른 도시에 비해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짜장면과 찐빵같은 음식을 먹어봤습니다.


중국 발음도 짜장미엔으로 들리듯이 우리나라 짜장면과 발음도 비슷합니다.

가운데 소스가 짜장이란건 바로 알수있는데요..맛은 우리 짜장과 많이 다릅니다.

콩소스맛이 더 강하고 우리 짜장면같은 달콤하고 구수한 맛은 안납니다.

면은 우리 일반 국수면 좀 굵은것같고 면발이 별로 안좋습니다.

그외 콩삶은것, 오이채썬것, 빨간무우 채썬것 등이 고명으로 얹어져 있습니다.


중국인 동료와 의사소통 문제로 짜장면외에 죽, 찐빵도 같이 주문하게되었습니다. ^^

짜장면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다른 음식은 맛만 보는정도로..



짜장면 소스가 너무 적습니다.

한국식 짜장면은 짜장소스로 먹는데 이건 소스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국수에 짜장면 살짝 묻혀서 먹는 느낌입니다...너무 맛이 없어서 다 먹을수가 없을정도였어요..


찐빵처러 생겼는데 안에 당면이랑 채소가 들어었습니다.

옆 사람 먹는거보니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우리나라 만두에 비해서 영 맛이 없습니다.


가게 앞 전경...중국의 식당은 왠만하면 한국 식당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습니다.

사회 인프라도 이런 식당의 수준도 이젠 중국에 역전된듯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