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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독일 드레스덴 겨울 여행기

by roding 201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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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으로 고객과 함께 출장갑니다.

드레스덴까지 직항편이 없어서 뮌헨까지 갔다가 독일 국내선을 타고 드레스덴으로 가는 긴 여정입니다.


인천공하에서 대기중인 루푸트한자.

예전에는 이 비행기가 서울에서 손님내려주고 부산까지 왔었는데 몇년전부터 부산은 안옵니다.

부산사는 입장에서 아주 아쉽습니다.



루푸트한자 기내식.

비빔밥이 나오네요..독일식밖에 없었는데.

대한항공 비빔밥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뮌헨에서 환승해서 드레스덴으로 가는 국내선을 탔는데 드레스덴에 눈이 많이 와서 라이프치히라는 곳에 착륙했습니다.

몇시간을 대기하고 있다가 항공사에서 주선하는 버스를 타고 밤 12시경에 드레스덴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렌터카 사무소도 이미 문을 닫아서 할수없이 택시타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드레스덴 입국장 모습.

작은 공항인데 새로지은것같이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입니다.

이용객이 많지않아 아주 쾌적합니다. 전형적인 독일식 스타일이에요.



이번 드레스덴 출장내내 발이 되어준 렌터카.

스코다차량인데 카렌스 급입니다.


휴일을 맞아 드레스덴 관광하러 시내로 나옵니다.

시내가 크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유명한 볼거리 다 구경할 수 있습니다.





건물 벽돌 색깔이 검게 그슬인 이유는 2차대전말 연합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잔해에서 나온 벽돌을 재건할 때 사용해서랍니다.

2차대전말 전쟁의 승패는 이미 기울어진 가운데 그동안 독일의 만행에 대한 앙갚음으로 연합군이 의도적으로

대대적인 폭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그 때의 폭격으로 드레스덴 대부분이 처참하게 무너졌다고 합니다.




시내를 달리는 전차.

드레스덴이 옛 동독지역이라 동유럽분위기가 납니다.




시내 중심가의 레스토랑. 

스위스 음식점입니다.


유명한 벽화죠..군주의 행진입니다.

예전에 이 지역이 세라믹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저 그림이 전부 타일로 만든 벽화입니다.

길이도 놀랍지만 타일로 이렇게 세밀한 그림을 그렸다는게 놀랍습니다.




드레스덴을 가로지르는 강.

유람선도 있는데 겨울이라 볼거리가 없을 것같아 타지는 않았습니다.

여름, 가을에 다시 오면 한번 타봐야겠네요.

몇년전에 리겐스버그에서 유람선을 타고 마신 독일 맥주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과 화려한 실내에 입이 쩍벌어집니다.


스테이크 체인점, 마레도(Maredo)에서 스테이크와 맥주로 늦은 점심을 합니다.

마레도는 왠만한 도시가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스테이크집이고, 드레스덴에서도 시내 중심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드레스덴사람들은 밀맥주보다 일반 라거맥주를 선호한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밀맥주, 프란치스카나가 있습니다.

 


점심후 좀더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글루봐인 파는 가게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끝났는데 몇군데서 아직 글루봐인을 파네요.

따뜻한 와인한잔 마시고 기념으로 컵도 구입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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