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유람(해외)

독일회사의 평범한 점심 식사

by roding 2019. 7. 10.
반응형

독일 드레스덴 출장 중인데 본사가 아닌 개발부서라서 회사 내에 구내식당이 없다.

점심식사는 근처에 Casino라는 곳에서 근처의 다른 회사 직원과 같이 사 먹게 된다.

아래 버거는 닭고기 버거로 6.5유로.

맛은 그냥저냥 평범하다.

다음날 근처 에데카 Edeka에서 먹었던 점심인데 CurryWrust라고 소시지에 카레를 곁들인 음식이다.

별 기대를 안하고 먹어봤는데 지금껏 독일에서 먹었던 소시지 중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괜찮은 맛이다.

카레가 걸쭉하고 진해서 소시지와 감자튀김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준다.

가격은 5유로. 

CurryWrust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도 찾아가서 독일 대표음식인 슈니첼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건 완전 실패다.

고기에서 약냄새인듯 불쾌한 냄새가 난다. 게다가 돼지고기 누린내도 나고..

가격은 6.5유로 에데카에서 파는 음식 치고는 비싼 편인데 황당한 건

함께 간 지인이 같은 음식을 시켰는데 양송이 소스가 없는 것은 5유로밖에 안 한다.

사진 속의 저 소스가 1.5유로나 하다니..

아래는 2.9유로 치즈샌드위치.

빵 대신에 밀전병같은 걸로 야채, 치즈를 돌돌 만건데 고기 종류가 없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아래는 토요일 dm 근처 간이 식당에서 사먹은 버거, 2.3유로.

안에 패티의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한끼 간단히 먹기에는 딱이다.

독일 음식이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 소시지, 슈니첼(우리나라 돈가스), 감자요리, 파스타등이 보통 회사원들이

먹는 점심인데 선택지가 많이 없어서 오늘은 뭐 먹지라는 고민을 덜 해도 된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