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용기

레노보 P11 pro, 알리표 펜 사용기

by roding 2022. 1. 30.
반응형

요즘 가성비로 많이들 구입하는 태블릿 레노보 P11 Pro를 구입하게 되었다.

제일 저렴한 P11으로 구입할려다가 갤럭시나 애플처럼 펜을 사용하고 싶어서 프로 버전을 구입했는데,

레노보 정식 프리시전펜의 가격이 7만원이나 한다.

알리에서 P11으로 검색하면 대부분 서피스 프로 호환펜이 나오고 제품도 거의 동일한 것같다.

여러 판매자중에서 리뷰와 주문이 많은 아래 판매자에게 20달러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다.

배송은 약 2주정도 걸렸는데 다행히 P11과 같은 날 배송이 되었다

 

알루미늄재질의 몸체에 플라스틱 펜촉이 들어있다.

윗 뚜껑을 열면 AAA 건전기가 들어있다.

알루미늄 가공품질은 딱 가격대만큼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다만 재질이 금속이라 잡을때마다 차가운 느낌이 썩 좋지는 않다.

펜촉은 3개가 들어있는데, 2개는 하드, 1개는 소프트 재질이다.

하드가 너무 딱딱해서 소프트로 교체했는데 고무재질이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하드로 다시 교체했다.

펜촉빼는 도구를 이용하면 미끌어져서 펜촉을 빼기가 힘이든다.

플라이어로 앞부분을 잡고 당기면 쉽게 빠진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연필 그립인데 금속부분을 감싸주고 그립감에 좋을 것같아 구입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10개나 들어있다.

그립을 그냥 넣을려고 했는데..뻑뻑해서 도저히 안들어간다.

제품 설명서를 보니 로션을 바르라고 해서, 바세린을 펜에 바르고 넣으니 아주 쉽게 들어간다.

펜촉이 딱딱해서 태블릿에 접촉하면 마치 유리에 글씨를 쓰는 느낌이 든다

펜을 태블릿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프리시젼 펜2로 인식한다.

상단 버튼, 하단 버튼은 잘 작동이 안되는데 사용방법을 몰라서 그런건지 정품펜이 아니라서 그런건지는

계속 써봐야 알것같다.

 

플렉슬에서 테스트한 모습.

글자, 형광펜, 지우개등등 모두 정상적으로 잘 작동한다.

예상했던대로 펜의 이동 속도를 태블릿이 빨리 따라오지 못한다.

10만원이 넘는 펜과 60만원~100만원이 넘는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에 비교하는것은 당연히 무리일것이다.

 

스케치북이란 앱에서 필압을 테스트한 모습.

필압역시 잘 작동한다.

4000여개의 단계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누르는 만큼 펜의 두께가 달라진다.

브러시를 여러개 바꿔가면서 테스트해봤는데 예상외로 붓의 느낌을 잘 표현해준다.

팜 리젝션역시 잘 작동한다.

 

테스트 동영상

 

결론

1.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2. 재질이나 만듦새가 나쁘지않음. 금속이지만 무겁지는 않으나 차가운 촉감이 호불호가 있을수있음

3. 태블릿에서 프리시전 펜2로 인식함. 필압과 팜 리젝션 지원

4. 반응속도가 느려서 펜의 속도를 못 따라옴. 전문적인 드로잉이나 필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음

다만, pdf서류에 형광펜이나 밑줄정도의 작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

동영상 컷 편집에 손가락보다 펜의 활용이 더 편리할 것같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