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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독일 드레스덴

by roding 201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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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장은 주로 뮌헨이 있는 바바리아주에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연구소가 있는 드레스덴에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 구 동독 지역이라서 바라리아주와 비교해서 여러모로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드레스덴은 독일 동쪽끝입니다. 체코, 폴란드와 가깝습니다.

저도 드레스덴 일정을 마치고 기차타고 프라하에서 일박했는데, 독일에서 프라하로 넘어갈 때 자주 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작센주의 주도이며 서울의 한강처럼 엘베강이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습니다.

예전 부터 문화,공업의 중심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주중에는 업무 때문에 관광을 못하고, 마지막날 아침에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전차를 타고 시내 중심지에 내려서 걸어가면서 이곳 저곳 둘러봅니다.

유럽 도심은 그다지 넓지가 않아 걸어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 조금 먼 곳이라도 전차가 있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처음 전차를 내려서 둘러본 곳은 엘베강변 바로 옆의 도서관 건물입니다.

 


엘베강가의 유람선입니다.

아직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봄이 오지 않은 3월초라 나무도 거리도 우중충한 색깔입니다.


나뭇가지치기하는 차량입니다.

기계,장비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차량들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데 독일은 사람이 해야하느 일에 각종 기계, 장비, 차량을 목적에 맞게 개발해서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차량처럼 가지치기해서 나르는 차량, 도로 옆 잡초제거도 기계로 하구요 농업기계도 다양하게 발달되어있습니다.


드레스덴은 2차대전말의 연합국의 대폭격으로 유명합니다.

전쟁의 승패가 결정난 2차 대전말 연합국의 독일에 대한 분풀이 목적으로 대폭격을 단행해서 

도시 대부분이 파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파괴된 건물을 복원할 때 예전의 돌(검은색)을 같이 사용해서 사진으로 보시면 군데군데 검은색 돌을 볼수있습니다.


노란색의 귀여운 전차입니다.

독일의 거리는 단순하고 색을 잘 사용하는 것같습니다.

특히나 간판은 작고 심플하게 만들어서 건물과 주위 환경에 튀지않는 소박한 멋이 있습니다.


츠빙거 궁전에 도착했습니다.

1711년에서 1722년에 걸쳐서 바로크 양식으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2차 대전중에 파괴된후 복구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도 여전히 공사중이더군요.

세계 어딜가나 중국, 일본 관광객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봄이 오진 않은 잿빛 하늘이 아니라 봄, 여름에 오면 아주 멋있는 궁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궁전 공사 현장의 모습입니다.

공사 현장이 아주 말끔하게 정리정돈되어있습니다.

자재들도 트레일러오 잘 보관되어있고 짐을 부릴때도 크레인으로 효율적으로 하네요



시내를 가로질러가는 마차입니다.


아래 사진이 드레스덴 볼거리중에서도 유명한 군주의 벽화입니다.

다행히도 이 벽화가 대폭격속에서도 파괴되지않은 몇몇 유물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벽화는 단순한 벽화가 아니라 타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유명했던 마이센 도자기 타일로 그림을 그려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길이가 101미터, 높이가 8미터에 이르는 아주 웅장한 벽화입니다.

벽화의 내용은 작센왕조의 처음과 각각의 왕들을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드레스덴 일정은 여기까지...드레스덴 중앙역으로 프라하행 기차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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