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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호텔] 구미 센츄리 호텔

by roding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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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단지역에서 호텔이라 부를 만한 유일한 곳이죠..센츄리 호텔.

구미 고객 방문시에 들르는 곳인데 갈수록 서비스가 나빠지는 곳입니다.

경쟁이 없어서 그런가..사업주 마인드가 그런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올 때마다 시설과 더불어 서비스도 같이 낡아가는 호텔입니다.


복도를 들어서면 카페트에서 나는 퀘퀘한 냄새가 은근히 납니다.

객실도 카페트 냄새가 납니다.


타 호텔에서는 보통 무료로 제공하는 칫솔등 유료로 제공합니다.


녹차, 커피믹스가 있고 컵과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자그마한 미니 냉장고가 있고 몇가지 음료수가 유료 비치되어있습니다.

특이한건 생수가 2병이 있는데 1병만 무료라고 친절하게 종이로 생수병에 걸어놨습니다.

보통 2병은 무료로 제공하는데 2병 비치해두고 1병만 무료하는 호텔은 처음입니다....

뭐라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객실이 좁으니 당연히 화장실도 좁습니다.

아주 오래된 인테리어입니다.

비데도 초창기때나 볼수있었던 고전적인 비데입니다.

차라리 없는 편이 더 깔끔하고 공간 절약도 될것같은데...





객실이 많이 좁습니다. 

공간 배치도 편하지않고 테이블도 싸구려 술집에서 볼 수 있는 것같습니다.

의자는 생뚱맞게 흔들의자네요..



침대도 가관입니다.

3만원짜리 모텔 매트리스도 이것보다는 낫겠어요.

딱딱한게 매트리스인지 그냥 방바닥인지...어디서 이런 싸구려 매트리스를 구했는지 참 신기합니다.



먹을게 정말 없습니다.

그나마 먹을 만한거 고르고 고른게 이 정도입니다.

뭐 이정도면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만 11만원짜리 호텔 조식치고는 

너무 빈약합니다.




서비스

프론트 고객대응이 정말로 딱딱합니다.

고객이 와도, 체크아웃해서 가도, 눈 한번 안마주치더군요.

로보트가 대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설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아주 오래된 시설이 리모델링 없이 영업하는 곳입니다.

객실은 좁고, 카페트에서 냄새가 나고, 쾌적하게 지낼 만한 곳은 아닙니다. 


가격

1박에 11만원(조식 포함)


조식

별로 좋지 않습니다.

종류가 별로 없고 먹을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아침끼니 해결하는 정도입니다.

커피머신(국산 동구)이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제공하는 형태인데 맛이 영 아닙니다.

같은 커피머신을 사용하는 조그마한 호텔에서는 진한 제대로된 커피가 나오는데 이 곳은 물을 아주 많이 희석을 시키네요..원가 절감인가?

 

교통

구미가 워낙 작은 도시라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공단지역(공구상가, 동락공원)내에 위치해서

출장오신 분들은 거리가 가까워서 좋습니다.

톨게이트도 멀지 않은 편이구요.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어 쇼핑도 편리합니다.


구미 출장오는 외국인등 비니지스 목적이라면 선택지가 여기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서비스 개선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설이나 서비스를 보면 개선의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구미에서 좀 제대로 된 비지니스 호텔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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