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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홍콩공항에서 페리로 심천 셔코우 가기

by roding 2016.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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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에서 중국내륙(심천, 주하이)이나 마카오로 가는 편리한 방법이 페리를 타는 것입니다.

이번 출장지는 심천인데 부산에서 심천까지 가는 직항편이 마땅치않아서 홍콩공항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홍콩공항에 도착해서 빠져나오면 "Mainland/Macau Ferries"라는 표지가 보이는데 쭉 따라 가면됩니다.

immigration을 갈 필요가 없고, 수하물도 찾지 않아도 됩니다.

페리 매표소에서 비행기수화물 티켓을 보여주면 알아서 짐을 페리에 실어줍니다.

 

중국내륙은 CKS라는 페리회사 카운터로 가시면됩니다.

여기서 수화물티켓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심천 페리부두(Shenzhen Shekou)까지 220 HKD 입니다.

 

 

페리카운터 바로 옆의 식당입니다.

페리를 타는 곳에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식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Ferry boarding, 페리를 타러 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공항간 터미널 이동하는 것처럼 페리타는 곳까지도 공항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10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페리타는 곳까지 도착합니다.

(열차가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덜컹거리는 것도 심하니 손잡이 꼭 잡아야합니다)

 

모니터로 타야할 위치를 확인합니다.

12시 30분에 출발하는 3A104(페리 티켓에 나와있음)편, 6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는군요.

 

 

 

페리 터미널은 작지만 깨끗하고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평일이라서 승객들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이 배가 심천까지 가는 배입니다.

외관을 딱 봐도 낡은 배란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카오 가는 배랑 많이 비교가 됩니다.

 

승객들 짐을 크레인을 이용해서 배로 옮기고 있습니다.

비행기로 홍콩도착한 승객짐은 자동으로 옮겨줍니다.

 

멀리 홍콩의 아파트촌이 보입니다.

 

탑승하기 전입니다.

 

탑승이 시작되어서 배로 가는 중입니다.

 

 

 

 

 

배가 많이 낡았습니다.

우리나라 작은 섬을 오가는 여객선과 비슷합니다.

실제 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은 30분에 불과할 정도로 짧습니다.

내해를 운항하는지라 배의 흔들림도 거의 없고 멀미 걱정은 안해되 됩니다만 배가 오래되서 소음이 좀 큽니다.

 

 

 

이 배의 출생신고서입니다.

1995년 노르웨이에서 건조된 20살 먹은 배입니다.^^

 

 

 

 

 

 

 

30여분의 항해 끝에 배에서 내리면 바로 짐을 찾습니다.

크레인으로 짐을 내리고 화물칸에서 짐을 꺼내 일렬로 꺼내면 승객 각자가 자기 짐을 알아서 찾아가면됩니다.

빠져나올 때는 페리 직원이 자신의 짐표와 가방 짐표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므로 짐을 잃어버릴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홍콩에서 페리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우려했던 멀미도 없었고 내륙으로 중국본토로 가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심천이나 주하이 직항편이 여의치가 않다면 홍콩공항 경유 페리를 이용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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