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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호텔] 중국 심천 South china Harbour View Hotel

by roding 201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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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에 3일 출장갔을 때 숙박했던 South China Harbour View 호텔입니다.

호텔 이름이 Harbour View라서 심천의 항구 전경이 보이는 아주 멋진 호텔이겠지..기대를 잔뜩했었는데

Harbour view는 개뿔, 도심 한가운데 꽉 막혀서 숨이 턱턱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택시타고 30분 정도가야지 항구(홍콩가는 페리타는 곳)가 나올 정도니 하버뷰랑 전~혀 상관없는 호텔입니다.

호텔 이름부터 이렇게 구라가 심한데 호텔 시설은 어떨지 상상이 가시죠? ㅎㅎ


호텔 앞 모습입니다. 

열대 나무도 있고 외관은 일단 웅장해 보입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내부 시설은 아주 아주 안좋습니다.

60~70년대 인테리어 수준인데 리모델링은 전혀 안되어있네요.

제일 큰 문제는 바닥 카페트입니다. 

복도도 객실 내부도 카페트로 되어있는데 이게 수십년 전에 사용하던걸 그대로 사용하는지 객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먼지 때문에 마른 기침이 계속 나오고 숨쉬기도 너무 불편했습니다.

카페트에서나오는 퀘퀘한 냄새는 그나마 나은 편이고 먼지 때문에 차라리 밖이 더 낫겠더군요.

에어커은 윙윙윙 엄청남 소음을 내면서 밤새 돌아갑니다.

결국은 새벽에 끄고 땀 뻘뻘 흘리면서 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파가 천으로 되어있는데 워낙 낡아서 먼지가 폴폴 날립니다.

앉았던 자리에만 살포시 앉았습니다.





냉장고 위생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한번 열어본후에는 근처도 안갔습니다.

매일 생수 2병을 저렇게 냉장고 위에 올려둡니다.


호텔시설에 비해서 화장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냄새도 안내고 깔끔합니다만 내부가 많이 좁습니다.



칫솔 2개와 샤워캡, 이정도밖에 없습니다.


욕조도 샤워기도 많이 낡았고 수압도 일정치 않습니다.


샤워커텐 밑바닥은 새까많게 때가 끼어있습니다.


조식입니다.

먹을게 정말 없습니다. 식자재는 외국인인 제가 봐도 딱 싸구려..

계란후라이 한개, 야채뽁음 몇가지 이게 그나마 먹을 만합니다.


면요리는 원하는 재료를 접시에 담아서 주방장에게 건네주면 즉석에서 조리를 해주는데...먹다가 남겼어요.

중앙에 보이는 고기같은 것이 간인데 제가 건넨 재료에는 없었는데 주방장이 지가 멋대로 넣었네요.

식당 내부에 파리가 날라다니고 싸구려 식자재를 사용하는 걸로 봐서 이런 간 같은 음식은 먹지 않을 게 좋다고 생각해서 조금 먹다가 남겼습니다.

맛도 어쩜 이런 맛이 나올 정도의 희안한 맛이에요...


일층 로비에 한국 식당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음식 대부분을 맛볼 수 있겠군요. 





서비스

중국 특유의 딱딱한 인상의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


시설

수십년전 인테리어에 아주 많이 낡았습니다.

오래된 카페트에서 먼지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실내 공기가 안좋습니다.

객실도 복도로 엘리베이터도 식당도 너무 낡아서 타임먼신타고 5공화국 시대로 돌아간것같아요

별4개 호텔이라고 되어있는데,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가격

1박에 9만원정도(조식 포함)


조식

아주 안좋습니다.

호텔이지만 식자재를 길거리식당같은 저질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먹을것도 없고 과일은 파리가 날라다니고 차마 먹지를 못하겠습니다.

맛도 무지 없습니다. 중국음식 좋아하는데도 먹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교통

심천이 아주 큰 도심이고, 여러 중심지역중에서 가운데에 있다고 합니다.

심천 셔코우 페리타는 곳까지 퇴근시간대에 택시로 약 30분정도 걸립니다.


고객회사가 근처라서 어쩔 수 없이 숙박했지만 개인적으로나 다음에나 절대로 가지 않을 호텔입니다.

호텔 이름부터가 사기급입니다.

하버뷰를 기대하셨다면 바로 옆 아파트 창문만 실컷 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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