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통 사람들의 저녁 식사

이번에 머문 심천 호텔(HongDu hotel)은 시설을 깨끗하고 좋으나 주변에 큰 쇼핑몰이나 규모가 있는 식당이 없고

시장 근처라 보통 중국 사람들이 가는 식당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메뉴을 읽지 못하기 때문에 규모가 있는 좀 깨끗하고 메뉴에 사진이 있는 식당이 있으면 좋으련만..

다행히도 중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뷔페형식의 식당이 호텔 앞에 있었습니다.

여기는 쟁반들고 자기가 원하는 음식만 선택하고 계산하면 되기 때문에 중국어를 몰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첫날 저녁에 먹은 식사입니다.

가지뽁음과 돼지고기 뽁음입니다. 우리나라 반찬과 많이 흡사합니다만 역시나 중국은 모든걸 기름으로 뽁아버립니다.

먹을 때는 기름으로 뽁아서 입에 착착달라붙고 맛있는데 먹고난 후에는 짜고 기름지고 더군다나 조미료를 많이 넣은것같아요.

처음 식당들어가서 쟁반을 들면 흰색 접시에 밥을 2개씩 담아줍니다.

헉~밥을 왜이리 많이주지? 그런데 중국인들 밥 먹다가 모라자서 더 달라는 사람 많습니다.(밥은 무한리필되는것같아요)

가격은 15위안(약 2500원)

둘재날 저녁식사입니다.

중간에 돈까스처럼 생긴것이 닭고기 입니다.

닭고기를 얇게 저며서 튀김옷으로 튀긴것인데 돈까스에 돼지고기가 닭고기로 바뀐 것입니다.

바삭하고 촉촉한 속살이 맛은 있는데...여전히 기름이 너무 많아요

가격은 18위안정도...

고기 반찬은 10위안정도에서 8,7위안까지, 채소 반찬종류는 3위안정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뷔페식 식당이 외국인인 저로서는 한끼 간단하고 맛있고 저렴하게 해결하기 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