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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홍콩공항 페리티켓 창구 옆 완탕면 전문점 Super Super

by roding 201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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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에서 중국내륙이나 마카오등으로 페리를 타고갈 때 근처에 딱 하나의 식당이 있습니다.

Super Super 라는 완탕면 요리집입니다.

페리 티켓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데 페리 보딩을 한 후에는 작은 상점만 있고 먹을 데가 없습니다.

점심때면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혼잡한데 항공사 승무원들도 많이 찾는 걸로 봐서는 검증된 맛집같아 보입니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완탕면을 주문합니다. 

중국말로 주문을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서 R1,2,3등 번호가 있어서 주문할 때 이 번호만 말하면 됩니다. 


60홍콩달러입니다. 9000원이 조금 안됩니다.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번호가 적힌 작은 물건을 줍니다.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점에서 나눠주는 진동번호표같습니다.


위에서 받은 번호가 적힌 것을 테이블위의 이 자리에 올려놓으면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처음보는 신기한 시스템인데 인터넷속도만 강조하는 IT강국보다 훨씬 선진적인 시스템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네요.


완탕면은 중국이나 동남아 출장시 많이 먹어봐서 그다지 특별한 맛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평범한 면발에 완탕면집답게 완탕은 솜씨가 아주 좋습니다.

페리타기전 가볍게 한끼하기에 좋습니다.


사실 완탕면보다 이 양념이 더 인상적이였습니다.

멸치같은 작은 생선과 매운양념을 혼합한 양념인데 매콤 짭쪼름해서 심심한 국물맛에 더하니 얼큰한 국물로 변신~




한끼 맛있게 먹고 Ferry boarding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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