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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캠핑

지리산. 화엄사-노고단-벽소령-음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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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다녀온 지리산 산행기입니다.

화엄사-노고단(1박)-세석(1박)-천왕봉-중산리를 목표로 출발했는데, 체력저하로 화엄사-벽소령(1박)-음정마을로 단축해서 끝냈습니다.

지리산은 거의 10여년만에 처음이라 예전 체력이 왕성할 때의 코스대로 할려다가 안되더군요..운동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부산에서 화엄사까지 직통버스가 있습니다. 구례를 거쳐 최종 목적지가 화엄사까지 갑니다.

예전 구미살 때는 대구갔다가 구례갔다가 화엄사로 버스많이 갈아탔는데 한번에 가니 참 편리하네요.



사상터미널의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점심먹거리로 김밥을 사서 출발합니다.


10시 10분.

구례터미널에서 잠시 들룬후 마지막 목적지인 화엄사앞에 도착했습니다.


10여년전이랑 지금이라 탐방안내소도 주위 상가들도 변한게 거의 없네요..


10시 22분.

화엄사 일주문 통과합니다.

화엄사 경내에 들어가지도 않는데 입장료 뜯어먹고 있습니다.

카드는 받지도 않습니다.

돈에 환장한 땡중들, 돈에 탐닉한 악귀들같아보입니다.

부처님이 그렇게 시키드냐? 땡중들아~



10시 40분.

화엄사 입구 맞은편에 커피,차 파는 가게 바로 옆에 등산로가 있습니다.

땡중들 꼴도 보기 싫어 서둘러 통과해 본격적인 산행 시작합니다.


10시 43분.


10시 52분.

산책로가 제법 잘되어있습니다.

산행이 아니라 절에 산책오신 분들도 많이 오시네요.

새로 산 오스프리 이서 60리터짜리입니다.

등판이 듬직하니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었는데도 빳빳하고 모양을 잘 잡아줍니다.


11시 30분.

화엄사에서 1.9km 지나왔습니다.

여기까진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12시 30분.

국수등에 도착했습니다.

노고단까지 아직 3km 더 가야합니다. 슬슬 호흡이 가빠지고 힘들어지는군요.



12시 40분.

편의점에서 구입한 참치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힘이드니 퍽퍽하고 맛이 없네요..


1시 40분.

집선대..2.5km나 더 남았습니다. 

물도 다 마시고 중간에 취수할 곳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계곡에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데 계곡까지 내려가서 물 받아오기엔 너무 힘들더군요. 


1시 50분..

힘들어서 발라당 드러누운 배낭..


2시 57분..드디어 무넹기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노고단까지는 넗음 도로길을 따라 가면됩니다.

성상재에서 차로 올라와서 노고단가는 길이기도 하구요..



3시 13분 드디어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예전보다 조금 깔끔해진 취사장

노고단대피소는 취사장에 수도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벽소령대피소는 물뜨러 한참을 내려가야합니다. 겨울이나 밤에는 춥고 무섭기도 합니다.


늦은 점심을 드시는 분들..


저도 라면과 커피로 늦은 점심을 합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스탠리 플라스크.

중국에서 구입한 35도짜리 술을 담아왔는데 용량이 넘 작네요 ^^;


와우~~~예전 대피소는 군대내무반과 같았는데 이젠 독립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공간도 넓어지고 옆 사람과 부딪칠 일이 없겠네요..



7살짜리 아들과 같이 오셨네요.

우리 아들도 내년에는 올 수 있을런지..부럽습니다.



개인별 자리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예전 대피소 생각해서 휴대폰 충전기는 아예 가져오질 않았는데..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와 침낭을 개시할려고 가져왔는데 짐만 많아지고 불편하더군요.

에어매트는 움질일때마다 바스락소리가 나서 옆 사람 피해줄까봐 자는내내 신경이 쓰였습니다.

새벽에 떠날 채비를 할 때도 바스락바스락...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차리리 담요와 매트(각각 2천원)를 빌리는게 짐도 줄이고 좋을것같습니다.




6시 50분

다음날 아침, 노고단대피소를 출발, 노고단 고갯길에 올랐습니다.



7시 25분


8시.

임걸령에 도착했습니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이 좋습니다.

물도 보충하고 잠시 쉬었다 출발합니다.


8시 40분. 노루목 도착.



예전에 비해 곰주의표지판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곰의 개체수가 많아진것같은데 만나지않기를...


9시 10분.

삼도봉 도착.


12시 5분 연하천대피소 도착

오늘 최종 목적지인 세석까지 갈수있을까 걱정에 허겁지겁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3시 20분.

벽소령 대피소 도착.

벽소령에서 세석까지 3시간 소요되니 지금 당장 출발해도 6시 넘어 도착할 것같습니다.

게다가 새벽부터 산행에 이미 지쳐버린 몸..더 가다가는 사고가 날것같아 대피소 직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벽소령에서 일박하기로 합니다.


벽소령내부는 예전과 똑같은데 침실은 노고단과 같이 독립형으로 바뀌었네요..굿~



물뜨러 갑니다.

벽소령은 물나오는 곳이 넘 멀어요..


다음날..어제 대피소에서 만난 스위스에서온 커플과 같이 음정마을로 하산합니다.

한달동안 한국을 여행하러온 커플인데 참 멋지네요.

부산 KTX역에 짐을 찾아서 다음 여행지인 제주로 가야해서 부산까지 같이 동행했습니다.


벽소령에서 음정마을 내려가는 길은 너무 편합니다.

대원사길처럼 퍽퍽한 너덜길도 아니고 가파른 중산리길도 아니고 그저 편안한 도로길이라 여기저기 지리산자락 구경하면

쉬엄쉬엄 내려갈수 있습니다.




음정마을에서 함양가는 버스 9시차를 타고 함양 도착하니 부산직통버스 출발시간이더군요.

천왕봉까지 못가서 아쉽지만,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재밌게 다녀온 지리산 반종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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