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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캠핑

양산 천성산 눈꽃산행

by roding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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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성산에 눈꽃산행다녀왔습니다.

눈이귀한 부산지역에서 모처럼 눈이 왔습니다.


7시 17분.

온천장역에서 11번버스를 타고 대성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대성마을정류장 뒤편으로 이렇게 천성산등산로안내가 나와있는데 홍룡사까지 2.9km입니다.

아스팔트포장길이라 걷는데 퍽퍽하지만 아침 상쾌한 공기와 눈구경하면서 


7시 25분.

좌측으로 홍룡사, 우측으로 원효암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 홍룡사쪽으로 계속 갑니다.


도로는 눈이 녹았는데 마을길이랑 논밭에는 눈이 아직 쌓여있습니다.


7시 55분.

홍룡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홍룡사 주차장에서 홍룡사까지 800미터를 이런 길로 쭉 올라갑니다.


8시 25분.

홍룡사에 도착했습니다.



화장실옆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눈이 제법 쌓여있습니다.


양산시내쪽으로 안개가 가득합니다.



부산지역에서 이렇게 눈길을 걸을줄이야..오늘 운이 좋습니다.


9시 44분. 화엄늪 정상부근에 능선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 화엄늪, 위쪽으로 원효봉이 보입니다.


바람이 안불어 눈이왔어도 춥지가 않습니다.



천성산 제1봉쪽으로 갑니다.


눈이오니 동물들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 동물들 발자국이 여기저기 꽤 있습니다.

이 발자국은 덩치가 좀있어보이는데 멧돼지자국 같기도 하고..제가 가는 길앞으로 계속 나있어 긴장되더군요.



양 옆으로 예전 지뢰밭이라 울타리가 쳐져있습니다 .쭉 올라가면 제1봉, 원효봉입니다.


10시 30분 원효봉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제법 쌓여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고 기분도 좋고..정상석 한번 껴안아줍니다~


부산쪽 방향입니다.

아가씨 두분이 저보다 먼저 도착해있더군요..모두 3사람 발자국입니다.


혹시나 몰라서 챙겨온 아이젠.

천성산에서 사용하게 될 줄이야....최근에 구입한 아이젠인데 백업용으로 장만했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고 가볍습니다.


아이젠 장착하고 한걸음 걷자마자 미끄러워서 휘청~

이거 제대로된 아이젠이 아니네요..발굽사이로 칼날이 쑥 들어가벼러서 아이젠의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일반 트레킹화처럼 바닥이 평평한 신발에나 조금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눈을 계속 집어올립니다..더 불편하네요..조금 진행하다 오히여 위험해서 벗어버렸습니다.


원효암쪽으로 하산길입니다.


원효암까지 700미터


원효암내려가는 길은 아사팔트 포장이 잘되어있습니다.

예전 미사일부대운용시 만들어놓은 길같습니다.



11시 20분.

원효암가는길로 내려왔습니다만..여기서도 원효함이 800미터네요..


중간중간 눈이 쌓여있고 결빙구간이 제법있습니다.


주차할 공간도 있구요



11시 50분.

아스팔트길을 힘들게 내려왔음에도 대석마을까지 5.2키로 이정표가 딱~~ T.T 


이런 길을 게속 걸어내려갑니다.

여긴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아닙니다..차만 다녀야해요 T.T



1시 5분.

드디어 원효암8km 표지판 앞에 왔습니다. 

아스팔트길을 8키로를 걸었네요..무릎이 많이 아픕니다. 힘도 산길에 비해서 더 들구요 


대성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11번 버스타고 부산으로 복귀합니다.



천성산은 대중교통이든지 자차든지 교통이 불편합니다.

다음번에는 자차로 홍룡사 주차장이나 원효암쪽에 주차하고 산행하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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