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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독일 회사 구내 식당의 생선요리

by roding 201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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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은 주로 빵과 함께 고기, 감자, 소세지등 가짓수가 많지 않고 조리가 단순한 편입니다.

바바리아주가 내륙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돼지고기를 주로 먹고 생선요리는 잘 안먹는 것같더군요.

그런데 일주일에 딱 하루, 금요일 점심시간이면 구내식당 메뉴에 생선요리가 나옵니다.

참고로 저희 구내식당에서는 이런 메인요리가 보통 3.3유로(작년에 3유로였는데 올해 10%나 올랐더군요), 쏘세지나 조금 더 간단한 메뉴는 3유로 정도 합니다.


종교적인 이유라고 하던데 어쨌든 매일 고기, 소세지가 지겨운 저로서는 그나마 입맛에 맞는 음식이 나오는 날입니다.

이번에는 고기를 찜기로 익힌듯한 생선요리가 나왔습니다.

보통은 돈까스처럼 밀가루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형태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름기가 없는 이런 요리가 좋습니다.

맛은 그냥 한국에서도 익히 먹던 것과 비슷합니다.

뼈를 다 발라내서 먹기도 편하구요.


곁들여 나오는 쌀은...으...이게 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희한한 쌀입니다.

푸석푸석하고 찰기가 전혀 없고 마치 설익은 듯한 맛인데...동남아쌀도 찰기가 없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합니다.

독일에서 쌀이 들어간 요리는 전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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