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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부산 - 상해 동방항공(MU5044) 탑승기

by roding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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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방문시 합의했던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때문에 좃선일보의 한국 항공사 수익성이 

염려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보고 다시 한번 지방에 사는 비애를 느꼈다.

부산 살면서 유럽으로 갈려면 KTX나 국내선타고 서울역이나 김포공항에서 버스나 지하철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야한다.

아침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면 심야버스나 하루전에 인천에 가야한다.

돈도 돈이지만 인천공항까지 가야되는 시간이 너무 든다.

부산-핀란드 노선도 예전에 논의되었는데 국내항공사와 국토부에서 방해를 하는 바람에 무산된 걸로 알고있다.

늦게나마 문대통령께서 신규노선을 합의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각설하고 부산에서 상해로 가는데...예전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느데

요즘은 국내 항공사든 외국항공사든 상관없이 편리한 스케쥴 우선으로 고려한다.

비행시간 1시간 30분내외의 짧은 거리에서는 국내,외 항공사 서비스질을 논하기가 무의미하기도 하지만

오후 1시 15분에 뜨는 동방항공 시간대가 제일 편리하다.

비행기는 A320이고 기령도 얼마안된 것같다.

좌석 간격도 넓고 큰 불편없다. 오히려 국내 항공사 비행기보다 더 안락하다.

멀리 거가대교와 거제도가 보인다.

식사는 개인적으로 동방항공이나 상해항공등 중국 항공사가 땅콩, 아시아나 보다 훨 낫다.

특히나 땅콩은 정식 식사도 안준다...돈은 돈대로 비싸게 받고 중국항공사보다 서비스가 형편없다.

2시간 이내의 단거리 비행치고 점심식사가 꽤 성의있게 나온다.

특히나 메인식사가 먹을만한다.

좀 싼티가 나게 포장했지만 맛은 중, 장거리 기내식으로 나오는 음식보다 우리 입맛에 맞다.

소고기를 뜸뿍넣어서 밥반 소고기 반이다.

식사도 국내항공사보다 낫고 서비스(2시간내라서 서비스 받을 것도 없다)도 고만고만..가격은 싸고.

중국 여행사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앞으로 가능하면 국내항공사는 이용하지 않을련다.. 

좃선일보야(라고 쓰고 땅콩,아시아나,국토부 마피아 들아)

핀란드 항공에서 부산-헬싱키 만들면 지방에서 유럽가는 수요를 끌어들여 국내 항공사 수익이 감소한다고?

그럼 니들이 진작에 그 노선을 만들지 그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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