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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중국 시외버스 이용하기: 상해 푸동공항에서 우시까지

by roding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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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푸동공항에서 시외버스타고 우시로 가기..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중국어 몰라도 상관없음.

 

1층 출국장에서 짐을 찾은 후 2층으로 올라간다.

coach라는 곳이 시외버스 터미널인데 이 표지판만 따라가면 된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연결하는 통로 중간에 Coach 타는 곳이 있다.

계속 Coach 표지판을 따라 간다.

 

 

1,2 터미널 중간쯤에 Coach 타는 곳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다. 이쪽으로 내려간다.

 

푸동공항의 신식 건물과 달리 시골 버스터미널 분위기가 물씬난다.

 

버스 터미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버스 티켓 카운터가 있다.

이곳 직원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고 중국어로만 대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표 사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우시)를 말하니 중국어로 뭐라뭐라 말하는데 내가 못알아 들으니, 자기의 모니터를 내쪽으로 보게하고

시간대를 고르게 한다. 손짓으로 가장 빠른 2시 20분 차를 가리키고 100위안 주니 티켓 구입완료.

외국인은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니 미리 여권을 준비해야한다.

 

 

푸동공항과 비교해서 작고 허름한데 버스 대기하면서 기다리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우려했던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다.

 

우리나라 버스 터미널과 다른 점은 발차시간 5분 정도를 남기고 그 해당하는 버스 승객만 표 검사하고 타는 곳으로 보낸다.

내차는 2시 20분에 출발하는데 2시 15분이 넘어서도 버스표 검사를 안해서 초조했는데 발차시간에 임박해서야 표 검사하고 들여보내준다.

이우, 소주행 버스는 승객이 많고 우시는 다행히 승객이 5명밖에 안되서 편하게 갈수있었다. 

버스 출발하기전.

우리나라 버스보다 간격도 넓게 쾌적하다.

USB는 좌석 밑에 있어서 휴대폰 충전하면서 갈 수 있었다.

안전관련해서는 우리나라 버스회사에 비해서 훨씬 잘되어 있다.

안전벨트는 미리 끼워져 있고 승객이 풀게 되면 삐삐삐 경보음이 울리게 되어있고, 앞 자리 좌석의 유리창은 깨지기 쉽게 

특별한 유리로 되어있었다.

 

 

한시간정도 후에 홍차오 공항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약 10분 정도 대기후 승객(1명 추가)을 태우고 다시 출발한다.

홍차오 공항까지는 배차시간 때문인지 천천히 가더니 우시로 갈때는 고속도로에서 막 달리기 시작한다.ㅎ

 

 

우시로 가는 고속도로변..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상해 푸동공항을 2시 20분에 출발하여 우시에 5시 50분쯤 도착했으니,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평일 낮 시간 기준이므로 휴일에는 더 걸릴수도 있을것같다.

 

우시 터미널 하차장에 도착후 출구를 빠져나오면 오른쪽으로 택시 타는 곳이 있다.

중국 출장오면 회사에서 보내준 차로 우시로 갔는데 버스는 처음 이용해봤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기차나 지하철을 통해 환승하는 것과 비교하면 시간은 느리지만 한번에 바로 갈수있어서

짐이 있거나 환승하는게 귀찮을 때는 버스가 더 나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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