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상해 푸동 - 부산 상해항공(FM829) 탑승기

by roding 2019. 6. 23.
반응형

10일간의 짧은 중국 출장을 마치고 상해항공 FM829를 타고 부산으로 귀국했다.

갈 때는 동방항공이었으나, 올 때는 코드세웨어로 동방항공의 자회사 상해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상해항공은 몇 번 이용했는데 동방항공에 비해서 급이 좀 떨어진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시아나(상해항공)와 에어부산(상해항공)의 차이정 도로 느끼 진다.

일단 장점은 동방항공이나 상해항공이나 수화물을 2개까지 받아준다.

상해에서 부산으로 오는 대기실은 언제나 208 게이트.

탑승게이트를 통하는 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활주로까지 가서 탑승해야 한다.

메이저 도시가 아니라서 푸대접받는 것 같기도 하고...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렇게 올라가야 한다.

버스 타기 전에 표 검사해놓고 여기서 또 검사를 한다.

버스에 내려서 이 좁은 계단에 한꺼번에 모두 몰리니 시장바닥이다.

왜 표 검사를 2번씩이나 해서 가뜩이나 버스 타고 와서 불편한데 줄까지 세워서 불편을 가중시키는지 이해가 안 된다.

기내 상태는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하다.

오후 2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정식 식사 대신에 간단한 빵 하나 물 하나만 준다.

탑승전에 점심을 먹어서 다행이지 점심 안 먹고 탔으면 배가 많이 고팠을 것 같다.

약 1시간 40분 정도 비행 후 부산에 무사히 도착했다.

중국 항공사 직원들의 서비스는 언제쯤 개선이 될는지..

오늘은 발권 데스크의 직원마저 아주 싹수없게 대응하던데 기내 승무원 역시 얼굴에는 일하기 싫은 표정이 역력하다.

중국이라 좋은 서비스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지만 최소한 승객들 앞에서는 표정 관리 좀 했으면 좋을 것 같다.

보는 사람도 불쾌하고... 왜 여기서 일하나 싶을 정도로 무뚝뚝하니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