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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독일 드레스덴에서 체코 프라하갈 때 비넷(Vignette) 구입하는 법

by roding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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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에서 출발, 체코 프라하를 갈려면 체코 국경 넘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비넷(Vignette)을 구입해야 한다.

독일을 비롯한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처럼 톨게이트가 없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비넷(Vignette)이라 불리는 고속도로 이용 스티커를 구입, 차 앞유리창에 붙여야 한다.

드레스덴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체코 국경 넘어 첫 번째 휴게소에 도착하니 비넷 구입하는 독일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약 30분 정도 줄을 서서 겨우 구입할 수 있었는데 체코 쪽 판매원들 태도가 아주 불친절하다.

예전에 프라하 갔을 때도 독일과 다른 불친절함에 안 좋은 기억이 많은데 여기 비넷 판매처도 불친절이 몸에 밴듯하다.

그리고 환율 계산을 아주 제멋대로 한다.

제일 짧은 기간이 10일인데 체코 돈으로 310 크로네, 유로로 따지면 12유로 조금 넘는다.

그런데 20유로를 주니 14유로 밖에 안 준다.

무려 4유로를 중간에서 꿀걱해먹는다.

체코 환전 사기가 아주 심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비넷 판매하는 곳도

환율 장난을 스스럼없이 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다.

독일에서 체코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체코 돈이 없겠지만 가능하면 체코 돈으로 환전해서 310 크로네만큼만 주는 것이

체코 사람들에게 그나마 당할 확률이 낮을 것이다.

혹시라도 체코쪽에 약속이 있는 경우라면 최소 1시간 이상 여유있게 독일에서 출발하자.

비넷살려는 독일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 아주 오래 기다려야 살 수 있다.

매일매일 이렇다면 정상 국가라면 판매규모를 늘리던지 인원을 보충하겠지만 여긴 체코다..그런거 없다.

환전장난까지 하는 국가에 뭘 더 바라겠는가...

비넷과 영수증을 주는데, 비넷은 앞 유리창 아래쪽에 붙이면 된다.

혹시나 경찰이 없다고 12유로 아끼려고 비넷 구입 없이 고속도로 다닐 생각은 행여나 말자.

재수 없이 걸렸을 때 벌금이 어마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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