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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중국 맥도날드의 해피밀, 건강한 패스트푸드

by roding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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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로 홍차오공항에 도착해서 푸동공항 가는 공항버스가 있는 2 터미널로 가는 중에 발견한 맥도널드.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해피밀(장난감이 목적)이 한국과 다른 것이 있어 자세히 보니 스누피가 주인공이다.

팽이, 망원경 등등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매일 가지 않으니 못 봤을 수도) 특이한 장난감이다.

이번 출장은 짧아서 아들 녀석 장난감 대신 킨더 조이만 사서 가는 길이라 이걸로 선물을 대체해야겠다.

맨 왼쪽의 팽이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집에 팽이가 많아서 몇 번 가지고 놀다가 찬밥 신세가 될 것 같아

인공위성 모양의 망원경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20위안(3300원)으로 한국과 거의 비슷한 것 같다.

해쉬브라운이 없다고 사과를 주던데 오히려 이게 훨씬 낫다. 

한국 해피밀은 오렌지주스, 우유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중국은 더우장(두유)을 준다.

동네 바오쯔 가게에서 1.5위안 주고 사 먹던 더우장에 비해서 훨씬 고소하고 맛있다.

한국의 해피밀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햄버거.

중국은 맥모닝을 주는데 빵이 아주 부드럽다.

한국 맥모닝의 딱딱한 빵이 아니라 너무 부드러워 아내도 중국의 해피밀이 훨씬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음료로 나오는 더우장에 사과까지..아들 장난감때문에 구입한 해피밀인데 건강한 먹거리를 덤으로 얻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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