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순대, 아우내 장터순대

경기도 출장갔다오는 길에 병천 청화집 들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방공사로 문을 닫았다.

개인적으로 청화집을 제외하고는 딱히 가고싶은 곳이 없어서 오늘은 한번도 안 가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시내 큰길에 있는 아우내 장터순대집으로 고고씽...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얼큰이로 주문했는데 기본 반찬이 김치, 깍두기에 양파, 고추가 나온다.

김치와 깍두기는 그냥저냥 무난한 맛이다.

나만의 루틴..일단 순대부터 꺼내서 밥공기 뚜껑에 덜어넣고 식힌다.

갯수는 6개...내가 가본 병천순대집 대부분 6개..청화집은 7개

순대 자체는 여타 병천순대집과 청화집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

이 집은 특이하게 마늘 다대기가 있다.

두 숟가락 넣으니 얼큰한 다대기 국물과 잘 어울린다.

얼큰하고 마늘맛이 강한 진국이다.

살코기랑 부속고기도 다른 순댓집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살코기가 딱딱한 편인데 이게 좀 아쉽다.

이번에도 청화집이 문닫아서 대안으로 찾아간 곳인데 역시 평준화된 병천이라 아주 무난한 곳이다.

큰 길 옆이라 주차가 편하고 가게가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