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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필리핀 따가이따이 따알호수(Taal lake)

by roding 2016.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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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대표적 휴양지 중 하나인 따가이따이(Tagaytay)에 있는 따알 호수(Taal lake)를 소개합니다.

필리핀 마닐라 고객회사 출장 마지막날 회사 사장님과 점심 식사겸 관광차 다녀온 곳입니다.

해외출장가면 마지막날까지 시간이 빠듯해서 시내관광이나 여가를 즐기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데 필리핀은 여러 고객을 다녀도 대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장지입니다.

 

마닐라의 교통사정이 좋지않아서 마닐라시내를 빠져나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따가이따이까지의 도로 역시 사정이 좋지 않은건 마찬가지라 오가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20년전 필리핀 배낭여행 다닐 때와 비교해도 사회기반시설등이 크게 발전이 없는 것같아요.

마닐라에서 따가이따이까지 60km정도 밖에 안되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타가이타이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곳인데 커다란 농장 안에 유기농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빵이나 채소등 모든 재료를 유기농으로 자체 생산하는 농장이라고 합니다.

실내가 온실처럼 지붕이 캔버스천같은 걸로 씌워져 있어서 사진이 녹색끼가 있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스파게티나 빵등 서양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냥 평범한 스프링롤.

 

허브차인데 향이 아주 진합니다.

이것 역시 유기농 재배라고 하네요.

 

식당 밖이 이처럼 농장처럼 온갖 열대 식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식사후 잠깐 산책하기에 좋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따알 호수로 왔습니다.

따알 호수를 보기에 딱 좋은 곳에 호텔이 들어서있는데 따알 호수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많이 붐빕니다.

 

 

따알호수(Taal lake)는 수억 년 전 화살 폭발로 형성된 호수인데, 1977년에 화산 분화구안에서 다시 확인이 폭발해서 작은 분화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사진 속 중앙의 작은 섬처럼 생긴 곳이 작은 화산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살아있는 활화산이라고 합니다.

이 섬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서 분화구까지 말을 타고 올라가는 관광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 사정상 전망대에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오늘 결혼식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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