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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프란치스카나 맥주와 Pizza Romana

by roding 201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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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동네 한바퀴 산책 후에 맥주 한 잔 마시러 왔습니다.

호텔 바로 앞 강변 노천 카페입니다.

이 장소에서는 아무도 영업을 안했었는데 이번주는 이 마을에 행사가 많은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며칠만에 보는 맑은 날씨인지...

기분좋게 동네 한바퀴후 시원한 프란치스카나 맥주 마시러 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란치스카나 밀맥주, Franziskaner Hefe-Weissbeer(효모 밀맥주)

 

한국에서는 롯데마트나 이마트가서 캔맥주를 먹었는데 역시 본고장에서 생맥주로 먹으니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독일오기전 롯데마트에서 1600원에 팔던데...이러다 프란치스카나가 수입안되는건지 불안합니다.

파울러나나 다른 수입 맥주에 비해서 인기가 없는 것같아요..

 

중앙의 흰 새는 백조입니다.

실제로 백조를 보니 엄청큽니다. 그 옆에 조무래기 청둥오리등등이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안주겸 저녁으로 주문한 핏자입니다.

Romano Pizza 인데 살라미, 치즈, 양송이 버섯이 들어있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아주 푸근하고 마음씨 좋은 이탈리아사람인데 정통 이탈리아 식으로 만든 원조 핏자입니다.

얄팍한 도우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있고 그 위의 양송이버섯과 살라미, 버섯, 토마토등이 잘 조화롭게 구워져있습니다.

도우가 빵처럼 거대한 한국식 도우와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식보다는 이런 정통 이탈리아식이 덜 느끼하고 핏자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어 좋아합니다.

다만 독일 현지화가 된 것인지 많이 짭니다.

살라미가 짠건지 핏자 차제가 짜운 건지..

독일 내 중국이나 베트남음식도 역시 짭니다. 어떤 음식은 짜워서 먹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것도 있구요.

왜 독일만 오면 짜워지는지원..

 

 

핏자 뒷면입니다.

꼭 인도의 란 처럼 얇게 구운 모습입니다.

 

 

 

La Puglia라는 이탈리아 핏자집입니다.

매장은 바로 뒷편에 있고 주문하면 매장에서 구워서 가져다 줍니다.

 

 

Romana Pizza 한판 6.5유로

Franziskaner 맥주 2잔 5유로(2.5유로*2)

총 11.5유로가 들었습니다.

 

이런 정통 이탈리아 핏자와 프란치스카나 2잔, 한국과 비교하면 여기가 더 싼것같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이런 멋진 노천 카페의 풍경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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