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유람(해외)

독일맥주와 수제 BBQ버거

by roding 2016. 6. 12.
반응형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여유로운 삶, 따사로운 햇살...독일 오면 부러운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퇴근후 저녁이 있는 삶. 제가 한국회사를 관두고 독일회사로 옮긴 이유중 하나입니다.

독일 본사에 출장오면 매일 오후 5시에 퇴근해서 동네 한바퀴 산책 후에 노천카페에서 독일 맥주 한잔하면 세상을 다 얻은듯한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마을 강변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The Road House라는 레스토랑겸 바입니다.

 

제가 즐겨 마시는 Franziskner Weizen(프란치스카나 밀맥주)가 2.8유로입니다.

똑같은 맥주를 뮌헨공항 마레도에서는 5유로합니다.

 

스테이크, 수제 햄버거, 샐러드, 맥주등등 일반 레스토랑과 비슷한 메뉴가 제공됩니다.

 

 

프란치스카나 가 먼저 나왔습니다.

저 거품...한국에서 수입된 캔 맥주와는 또 다른 생생한 맛입니다.

이래서 생맥주라고 하는가봅니다.

 

이 식당 웨이터의 추천 메뉴, BBQ 버거가 나왔습니다.

완전 수제버거인데 패티부터 감자튀김등 모든 이 집에서 만든 것입니다.

 

 

 

패티, 상추, 양파튀김, 베이컨튀김, 양파튀김...5단 BBQ 버거네요.

수제버거라서 패티는 소고기 간것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꼭 스테이크 먹는 것같습니다. 다만 속이 너무 안 익었네요..거의 생고기를 먹는 기분..

 

베이컨은 아주 바삭하게 튀겼고 양파는 튀김옷이랑 양파랑 알맞게 잘 튀겨졌습니다.

이름이 BBQ버거 인지라 소스는 바베큐 소스를 발라놨습니다.

버거하면 맥도날드나 버거킹의 대량생산 버거를 떠올렸는데 이 정도 되면 버거가 하나의 요리중 하나로 느껴집니다.

독일 일반 음식, 슈니첼, 소세지등등은 여러모로 느끼하고 입맛에 잘 안맞는데 이런 버거는 입맛에도 맞고 가격도 싸고 한끼 식사에도, 맥주 한잔 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