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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심천 쇼핑몰안의 우육수타면

by roding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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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도착 첫날 저녁 먹으로 호텔 근처로 나왔습니다.

습도가 아주 높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으로 젖을 정도입니다.





외국나와서 음식먹을 때 제일 편한게 대형 쇼핑몰로 가는 겁니다.

이런 쇼핑몰에서는 여러가지 식당이 몰려있고 메뉴가 사진으로 제공하는 곳이 많거든요.


백화점같은 곳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식당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중국 백화점도 한국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저리 식당을 구경하다가 면요리집으로 정했습니다.

중국은 왠만하면 이렇게 컵이나 젖가락 셋팅이 위생적이고 깔금합니다.


천장에 걸린 메뉴가 이 집 대표 메뉴인 것같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패스...


사이드로 시킨 돼지갈비 찜입니다.

우리나라 감자탕의 등갈비와 거의 같은 맛이라서 별 감흥이 없습니다.

기름기만 듬뿍이네요~



메인요리 우육면이 나왔습니다.

우육면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고민끝에 이걸 선택했는데...맛이 별로였어요 @.@

사진 하단의 고명이 피클입니다. 피클...

칼국수에 피클을 잘게 잘라서 먹는 것과 흡사합니다. 괴이한 맛입니다.

중국에서는 흔한 조합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시큼해서 면과 국물과 밸런스가 맞지않더군요.

이번 우육탕은 실패~





무슨 우유 수타면이라 계산서에 있는데 ... 수타면인지도 모를정도로 수타면의 맛이 안났습니다.

수타면은 불규칙한 면발에 쫄깃한 식감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이 집 수타면은 그냥 기계로 뽑은 면같았습니다.

우육면치고는 국물이 덜 우러난 심심한 국물에 피클까지 더해서 아주 이상한 우육면을 먹었습니다.


이 집 바로 옆의 한국식당입니다."한라산 불고기"

종업원이 한복입고 주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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