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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캠핑

지리산. 중산리-장터목-세석-벽소령-음정마을

by roding 201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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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으로 눈구경하려 1박여행을 떠났습니다.



부산사상터미널에 도착해서 중산리가는 첫차 버스표를 구입후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버스타고 예매사이트에는 중산리 예매가 안됩니다. 버스 시간표도 안나오고.

사상터미널전화거니 ARS장동응답만 나옵니다. 겨우 중산리 첫차가 6시 10을 확인하고 나왔습니다만,

홈페이지나 버스타고에서 왜 예매가 안되는지 알수가 없네요.



편의점에서 도시락먹고 삼각김밥한개 싸가지고 갑니다.


승차홈은 7번인데 출발시간다되었는데 7번에는 엉뚱한 버스가 있더군요..

버스가 안오나 계속기다려도 안오길래 혹시나 싶어 옆으로 가보니 엉뚱한 번호에 중산리 버스가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하나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버스정류장..성의가 없는건지 건성건성..


6시10분에 출발한 차는 진주거처 여러곳을 둘러 9시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중산리 입구는 예전이나 달라진점이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저 멀리 눈 덮힌 천왕봉이 보이네요.

오늘의 목적지는 천왕봉이 아니고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세석대피소입니다.


오늘 처음 개시하는 캠프라인 블랙스톡 델타.

바닥이 쫀득하니 눈길에서 위력을 발휘할거라 믿습니다.


배낭도 이번에 새로 구입한 마모트 버브 42(Verve 42)입니다.

구입한 첫번째 이유가 바로 옆으로 열수있는 구조입니다.

필요한 물건만 바로 꺼낼수있어 너무 편리합니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아스팔트길을 20여분 걸어서 산행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칼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산아래라 봄날씨처럼 포근합니다.

바람한점없어 춥지도않고 아주 좋네요


절반쯤 왔습니다.

아직까지 겨울느낌이 안들고 봄날씨같습니다.


장터목대피소 근처로 가니 이제 눈이 쌓여있고 겨울분위기가 물씬납니다.


장터목대피소 취사장입니다.

날씨가 추워 물이 안나옵니다.

매점에서 생수 2병(500미리 한병에 1500원)을 사서 점심을 먹습니다.



장터목에서 점심을 먹고 세석대피소로 향합니다.

아이젠을 꺼내신고 본격적으로 겨울 눈길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상부근이라 바람이 불지만 생각보다 거세지 않습니다.


오후 4시쯤 세석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먼제 배정을 받아서 8번자리를 주네요.

바로 옆에 보일러 배관자리라 여기가 제일 넓습니다.

어차피 오늘 평일이라 10여명밖에 안되서 다른 분들도 다들 넗게 주무셨어요..


다음날 아침, 일출이 조금 지난 7시 20분에 세석대피소를 출발하였습니다.

세석대피소 바로 위 정상에서 천왕봉쪽 방향입니다..구름이 산아래 가득찬 모습이 장관입니다.


노고단쪽으로는 북쪽에서 구름이 산을 넘고 있는 모습입니다.



10시 20분쯤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증측공사로 폐쇄될 예정인데, 다른 대피소(장터목, 세석)보다 시설도 좋은데 왜 벽소령만 공사하는지..

노고단,벽소령이 그나마 시설이 좋았는데 아쉽네요.


점심식사후 커피한잔하고 11시 20분쯤 음정마을로 하산합니다.





음정마을 버스정류장에 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함양가는 버사가 2시 50분에 있습니다 .T.T

어쩔수없이 개인콜택시 불렀는데 마천정류장까지 8,000원 정액제 받더군요

다음에는 버스시간표에 맞게 시간을 잘 안배해야겠습니다.



어제 개시한 등산화..아이젠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함양터미널에 2시쯤 도착하니 다음차는 3시..T.T

1시간동안 터미널 분식집에서 오뎅, 토스트먹고 쉬다고 부산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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