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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독일 레겐스부르크 슈바인 학세, Weltenburger am Dom

by roding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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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겐스부르크 관광 점심으로 슈바인 학세를 먹으로 간 Weltenburger am Dom 

부활절 연휴기간인데, 그 전날 회사 사람이 부활절기간에 육식을 하지 않으니 학세를 못먹을 수도 있다고 알려줬었다.

나야 독일을 자주가서 학세를 많이 먹어보아서 상관없었는데, 같이 간 고객분은 독일이 처음이라

귀국하기전에 가능하면 한번쯤 학세를 먹고 싶었다.

오전에 레겐스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구글맵에서 검색한 곳, Weltenburger am Dom이란 곳을 찾았다.

레겐스부르크의 상징인 Dom 바로 옆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Dom 바로 앞, 관광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이다.

가게를 들어가니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날씨도 좋고 휴일인데 다들 어딜갔나? 

계산하고 나서 화장실갈 때 그 이유를 알았다. 바로 옆에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다 있었다.

진작 알았으면 야외에서 먹었을텐데...

역시나 일단 생맥주부터 시킨다.

양조장이 따로 있나보다. Weltenburger Kloster이란 브랜드 같은데 맛은 살짝 쓴 맛이 있다.

파울라나가 대중적인 부드러운 맛이라면 로컬 양조장의 맥주는 다소 강한 맛이 느끼진다.

독일에서는 어디를 가든 그 고장의 독특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 좋다. 특히나 밀맥주는 최고!

매장안에 아무도 없어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볼수있다.

1050년부터 영업한 가게다.

독일답게 가게 인터리어가 심플하고 고풍스럽다. 

오랜 기다린 끝에 드디어 학세가 나왔다.

나는 양, 고객분은 돼지 학세.

아래가 양으로 만든 학세인데, 양이 생각보다 너무 작다.

대신 녹색 채소와 감자를 맛깔나게 곁들여 나왔는데 고기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한데 양이 적어서 한끼 식사로도 

보족할 정도였다.

고객분이 시킨 학세도 지금껐 먹어왔던 그 어떤 것보다 작은 사이즈.

새끼 돼지로 만든것같은 작은 사이즈다.

가격은 15유로정도로 다른 곳이랑 거의 비슷한데 이집만의 비법이 있는걸까?

맛은...그다지 특별한 맛도 비법도 없는 것같다.

레겐스버그 외곽의 유명한 학세집보다 못하고 내가 제일 맛있어 하는 뮌헨의 브뢰하우스 학세에 비할 바가 안된다.

독일이나 한국이나 맛집이라고 소문난집이 다 좋은 곳은 아니듯 여기도 구글에나온 맛집이 만족할 만한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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