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 가마도 지옥 온천 앞 "아지도코로 요네다" 단고지루

벳푸 가마도 지옥에 도착하는 시간이 점심 시간이라 근처 맛집을 검색이나 구글지도에서 찾아보니

아지도코로 요네다란 곳을 많이 가는것같아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벳푸시내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가마도지옥까지 오기에는 왔다갔다 시간이 걸릴것같고, 오후 일정이 사파리라서

이곳이 가장 적당할 것같다.

게다가 가마도 지옥 주차장 바로 앞(약 50미터)이라 주차걱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가마도 지옥 주차장 바로 앞에 작은 식당이 있고 바로 옆에 온천으로 익힌 옥수수, 고구마, 계란등을 팔고 있다.

할머니는 주방에서 음식을 내오시고 할아버지는 밖에서 계란등을 팔고 계신다.

큐슈쪽 전통음식이라는 단고지루, 우리나라 수제비와 비슷한 음식을 시켰다.

우리나라 수제비는 칼국수같은 요리에 가까운데 일본의 단고지루는 야채국 같은 느낌이다.

된장을 연하게 풀어서 각종 야채와 면을 넣고 끊인건데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다.(다른 일본 음식 대비)

다만 구글 리뷰나 블로그에서의 좋은 리뷰를 많이 봐서 기대치가 높아서 그랬는지,

극찬을 할 정도의 맛이나 분위기, 서비스는 절대 아니었다.

단고지루는 그냥 된장넣고 끊이 국, 같이 시킨 가츠동은 한국에서도 흔하게 맛볼 수 있는 수준의 음식이었다.

맛이 없다거나 서비스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이곳까지 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지옥순례 온천을 오며가며 적당하게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좋겠지만...

참고로 온천 계란, 고구마, 옥수수는 가마도 지옥 안에서 파는 것이 저렴하니 여기서는 사먹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

 

일본 〒874-0045 Oita, Beppu, Miyuki, 5 Chome−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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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F8F+8C 벳푸시 일본 오이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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