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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국내)

편의점 도시락 "비벼봄비빔밥"

by roding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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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이 좋아져서 가끔 혼자서 외식할 때면 편의점을 먼저 찾게된다.

오늘도 병원에 볼일보러 왔다가, 병원 구내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게되었다.

도시락 종류가 많은데 뜻밖에 예전에 즐겨먹었던 비빔밥을 발견했다.

몇년전에 안산 출장 한창 다닐때 세븐일레븐의 3800짜리 비빔밥을 즐겨먹었었는데

그 비빔밥이랑 용기 디자인이나 구성이 비슷해서 같은 회사에서 납품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락 이름은 비벼봄비빔밥이고 가격은 4000원.

나는 비빔밥은 전자렌지에 밥만 데워 먹는다. 

야채를 같이 데웠더니 무슨 꿀꿀이 죽같은 기분? ㅎㅎ..그래서 밥만 데워서 야채를 넣고 비빈다.

봄비빔밥이라 그런지 밥이 흰쌀밥이 아니라 보리나 다른 곡물이 들어있다.

그리고 계란 프라이가 한개 들어있다! 편의점 도시락에 계란 프라이가 들어있다니...감동.

이 비빔밥은 특이하게도 고추장이 아니라 된장이 들어있다.

강된장으로 보리밥을 비벼먹는 콘셉인가보다.

된장 자체는 일반 막된장보다 연하게 강된장을 맛이 좀 나는게 그리 짭지 않다.

야채, 무나물, 고기, 당근, 콩나물, 호박, 버섯등 7가지 재료가 들어있다.

된장을 넣고 쓱쓱 비비는데 오랜만에 좋아하는 편의점 비빔밥을 먹게되니 기분이 좋다.

보통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 반찬들이 튀기고 가동된 식품이 많아서 잘 안먹는데

비빔밥은 야채가 많고 튀긴 음식이 없어서 한 끼 간단하게 먹기에 정말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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