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독일 국내선(뮌헨-드레스덴) LH2123 탑승기

by roding 2019. 7. 10.
반응형

이번 출장의 최종 도착지는 드레스덴.

인천에서 뮌헨 경유, 드레스덴까지는 독일 루프트한자 국내선(LH2123)을 타야 한다.

뮌헨 공항 내부 모습.

프랑크푸르트 경유대비 뮌헨 경유가 훨씬 쾌적하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검색이 까다롭고 좀 강압적인 분위기인데 비해

뮌헨 공항은 규모가 적어서인지 대기시간도 길지 않고 검색과정도 까다롭지 않다.

프랑크푸르트는 마치 시장바닥처럼 혼잡스러운데 뮌헨은 차분하고 편안하다.

탑승구 옆에 비행기 모양의 어른이 놀이터가 있다.

국내선이라 일반적인 에어버스나 보잉 비행기가 아닌 봄바디어(Bombardier) 사의 소형 여객기이다.

모델명은 CRJ900이며 루프트한자에서 cityline이라는 명칭으로 운행 중이다.

기체가 작아서 일반 연결부와 맞지 않아 버스를 타고 활주로까지 가야 한다.

좌석배치는 2-2

탑승할 때 나눠주는 과자.

내 자리는 7번인데 바로 앞자리까지 비즈니스석이다.

일반석에 비해 큰 차이는 없고 음료 서비스할 때 추가로 과일을 제공한다.

작은 비행기라 방향을 바꿀 때 진동이 심하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방향 바꿀 때마다 혹시나 추락하지는 않나 가슴을 졸였다..^^

일단 순항고도에 올라가면 큰 비행기 대비 진동이나 엔진 소음이 덜하다.

큰 비행기가 디젤차라면 봄바디어 비행기는 가솔린차 정도로 소음, 진동이 덜하다.

아마도 엔진이 기체 후방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순항고도도 큰 비행기보다 조금 낮은 것 같다..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가깝게 느껴진다.

약 4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드레스덴 공항에 도착했다.

내릴 때도 탑승할 때와 마찬가지로 활주로에서 내려서 버스로 이동한다.

기내에 수납공간이 작아서 조금 큰 짐은 외부 화물칸에 넣어야 하고 내릴때도 여기서 자기 짐을 받아서

가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