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캠핑

울주 해양레포츠 센터 캠핑후기

by roding 2019. 9. 14.
반응형

 

https://www.xn--om2bi2o9qdy7a48exzk3vf68fzzd.kr/

 

울주해양레포츠센터

바다와 송림이 있는 곳!! 울주해양레포츠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xn--om2bi2o9qdy7a48exzk3vf68fzzd.kr

 

추선 연휴 전 아들이랑 둘이서 가볍게 진하에 캠핑을 다녀오기로 했다.

짐을 줄인다고 줄였는데... T.T 

2시에 관리사무소에 등록하고 차를 오토캠핑사이트 근처에 대고 짐을 내린다.

관리사무소에서 카트를 빌리면 되는데 이 카트 소리가 너무 요란하다. 그리고 거리도 멀고..

차라리 사이트 가까운데에 짐을 내리고 차를 주차장으로 옮기는 게 더 낫다.

D20 사이트, 비수기 평일이라 1박에 15000원.

저번에는 D21사이트에서 1박을 했는데 21사이트는 사선으로 조금 기울어진 배치라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20 사이트는 바다를 바라보는 일직선에 테이블 배치도 바닷가 쪽이라 시원한 풍경이 좋다.

전기도 바로 옆에 있고 제일 편리한 것은 샤워실, 세척실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 놀이터도 비교적 가까이 있어서 텐트칠 때 아들은 놀이터에서 놀게 하면 빨리 칠 수 있다. ^^

코베아 휴 스토리 3. 중고로 구입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아들이랑 둘이서 캠핑하기에 크기가 딱 맞다.

텐트가 크지 않아서 승용차 트렁크에 넣고 다른 짐까지 다 넣을 수 있다.

여름이라 이너텐트는 없이 바닥에 매트만 깔아도 공간이 충분하다.

더구나 대형 텐트에 비해서 설치, 해체가 쉬워서 좋다.

이 곳 캠핑장은 사이트마다 가까운 장소에 분전반이 있어서 커다란 릴을 가져올 필요가 없다.

분전반에서 텐트까지 2~3 미터면 충분하다.

요런 노란색 방수되는 멀티탭만 있으면 오케이.

얼마 전 중국 출장 가서 구입해온 네이처 하이크 랜턴 걸이대 처음으로 사용해본다.

제품도 튼튼하고 길이도 높게 올릴 수 있어 랜턴을 걸어놓을 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삼발이에는 팩이 있어서 바람에 넘어갈 염려도 없다.

혼자서 40여 분 만에 텐트 설치 끝낸 후 시원한 맥주 한잔~ 

저 멀리 빨간색 보트. 여름휴가철에 손님들 실어 나르던 그 보트다.

한적한 진하 해수욕장..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맑고 평일이라 사람도 적어서 릴랙스 하기엔 딱이다.

D사이트에서는 D19,20,21이 인기 사이트로 보인다. 나부터 20 아니면 21 사이트를 예약하는데 다른 사람들 역시

선호도가 비슷한 모양이다.

저녁은 소고기 스테이크와 목살. 일단 숯불부터 피워야 하는데 숯이 커서 불이 잘 안 붙는다.

가스토치로 계속 달궈도 안되길래 주위에 널린 솔방울을 몇 개 넣었더니 제법 잘 탄다.

숯불이 제법 타올라서 고기를 구울 때쯤 이미 날은 어두워졌다.

저녁이 되면 각 사이트마다 작은 불이 들어오고 가로등도 들어와서 식사하거나 돌아다니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을 정도다.

새벽 4시쯤부터 아침 7시까지 비가 내렸다. 

우중 캠핑은 처음이고 코베아 휴 스토리를 중고로 구입해서 비가 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 한 방울 안 들어왔다.

3시간 정도 약하지 않은 빗속에서 성능 테스트 충분히 한 것 같다. 

울주군에서 관리하는 캠핑장이라 관리상태가 비교적 괜찮다.

샤워실이나 취사장에 뜨거운 물은 언제라도 나오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거의 예약을 못한다고 봐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캠핑장인데 비수기 평일에는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부산에서 가깝고 사이트 간 거리가 적당하고 무엇보다 바다를 접한 풍경이 기가 막힌다.

캠핑장 내에 놀이터도 있고 바로 앞이 백사장이라 아이들과 같이하는 캠핑족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