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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캠핑

부산항 힐링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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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에 위치한 북항 야영장, 이 곳 역시 금, 토요일은 언제나 만원이다.

집에서 30분 거리라 평일에 널널하게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홈페이지 찾기가 쉽지 않다. 

아래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해야한다.

1박에 2만 원인데 부산 시민은 30% 할인해서 14,000원으로 캠핑장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https://www.busanpa.com/redevelopment/Contents.do?mCode=MN0081

 

야영장 소개  >야영장 >친수시설 >   북항재개발사업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 소개의 사업명, 위치, 규모 등에 대한 결과제공 사업명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 위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1185-1(舊 부산항 3부두) 지선 규모 8,894㎡ (약 2,700평) 안녕하십니까?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17년 7월 7일 부산항 시민 여러분을 위한 해수온천 야외 수영장이 개장,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

www.busanpa.com

 

처음 이용객은 캠핑장이 어딨는지 아마 찾기 힘들지 싶다.

나 역시 캠핑장 찾느라 이 광활한 북항 주차장을 헤매었으니 말이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바다 쪽으로 계속 나오면 부산항 국제여객 제2터미널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 바로 앞에 야영장이 있다.

전혀 야영장이 있을 만한 곳이 아닌 곳에 생뚱맞게 있다.

여기가 바로 부산항 힐링 야영장 입구다.

정문 자바라 문을 열고 관리실(컨테이너)에서 입실하고 예약한 사이트로 차를 몰고 가면 된다.

왼쪽은 관리실, 오른쪽은 취사실.

야영장 내 모든 건물들이 컨테이너 가건물로 되어있다.

사실 이 야영장이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한 곳에 설치된 곳이라 본격적인 야영장이라고는 볼 수없다.

야영장을 둘러싼 펜스, 바로 뒤에 항만 공사를 하고 있고, 주차장에 둘러싸여 일반적인 캠핑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다.

하지만 부산 시내에서 텐트 치고 야영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관리동 뒤편으로 남, 여 화장실 및 샤워실,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화장실이나 취사실이 가건물이라 근사한 시설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화장실 냄새가 안 나고 깨끗한 편이다.

취사장 역시 작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화장실, 취사장 모두 온수가 아주 잘 나온다.. 얼마나 잘 나오면 화상에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을 정도..ㅎ

야영장 배치는 중앙의 길고 작은 잔디광장을 둥그렇게 되어있다.

취사장, 화장실이 가까운 1,2,3,4번 사이트와 24,23,22,21 사이트가 인기가 좋다.

평일인데도 위 사이트는 먼저 예약이 되어있어 21번 사이트로 예약.

이 곳 야영장의 특징은 일단 사이트가 굉장히 넓다.

차를 사이트에 주차할 수 있는데 차 주차하고 텐트를 쳐도 여유로울 정도로 넓다.

넓어서 좋긴 좋은데 바닥이 파쇄석이라 팩 박는데 쉽지가 않다.

30센티 이상되는 아주 길고 단단한 팩을 박아야지 단단히 고정이 된다.

게다가 여긴 바닷가, 바람이 시내보다는 강하게 부니 팩 고정은 확실히 해야 한다.

중앙의 이 잔디광장을 사이트들이 빙 둘러싸있다.

 

전기는 2 사이트마다 하나씩 설치되어있는데 사이트가 넓다 보니 5미터 전선도 조금 짧을 수 있다.

가능하면 릴 케이블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제 텐트를 쳐보자.. 차를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으니 짐을 옮기는 수고가 없어 금방 설치가 된다.

30분 정도만에 후딱 설치가 끝났다.

주황색 모래주머니가 있어 스커트 밑을 고정하기 좋았다.

코베아 휴하우스 3, 스킨도 팽팽하게 자세가 좀 나오는구먼~

바닷가 바로 옆 사이트지만 저 펜스 때문에 경치가 거의 안 보인다.

바다의 모습 역시 볼 수 없고 바닷가에 있다는 기분은... 멀리서 지나가는 큰 배의 기적소리, 엔진 매연 등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태풍이 올라오긴 전이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편이지만 날씨는 아주 좋다.

부산역 방향으로 먼지 하나 없이 맑고 파란 하늘이 참 좋다.

오후 2시 입실인데 3시 넘어 다른 사이트들도 하나둘씩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어둠이 내린 저녁, 부산 시내의 불빛이 이쁘게 들어오고 야영장 내에도 가로등이 켜진다.

아들이랑 단 둘이 급하게 나온 캠핑이라 돼지 목살만 사 와서 프라이팬에 구웠다. 

바람이 세서 숯불을 사용할 수 없었는데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가을로 접어들어서도 모기가 많아 밤새 몇 군데 물렸다.

화장실. 온수 잘 나오고 화장지 구비되어있고 냄새가 안 나고 깨끗하다.

취사장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퐁퐁은 구비되어있고(수세미는 없음) 특이하게 전자레인지도 있다.

야영장 입구에 분리수거하는 곳이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장점

1. 부산시내에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2. 부산시민은 30% 할인으로 1박에 14,000으로 야영할 수 있다.

3. 차를 사이트에 주차할 수 있고, 사이트가 아주 넓다.

4. 시설들이 가건물이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단점

1. 힐링 야영장이지만 힐링하고는 거리가 멀다. 너무 시끄럽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라 밤새 오가는 큰 배들 소리, 엔진에서 나오는 매연, 온갖 종류의 사이렌(배에서 나오는 소리로 보임)과 차 소리... 밤새 들린다. 소음에 예민한 사람은 많이 불편한 곳이다.

2. 부산시내에 있어서 직장인들 단체로 야영하면서 회식하는 팀이 꽤 있다.. 고기 구워 먹는 건 좋은데 밤새 큰 소리로 떠들고 돌아다니고.. 여느 캠핑장도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있지만 여기도 만만찮다.

3.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텐트 치고 밥 먹고 자고... 그것밖에 할 것이 없다. 애들은 킥보드라도 있으면 한 바퀴 돌기라고 하는데 그게 다다.. 애들도 딱히 할 게 없다. 

4. 주위 경치가 안 좋다. 부산항 대교의 야경이나 바다 모습을 펜스가 빙 둘러쳐져 있어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 

반대편은 공사장이고 역시 펜스로 막아놨다. 항만공사에서도 야영장을 고려한 조경이나 배치를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5. 데크가 아니라 파쇄석이라 텐트 설치 시 팩을 길고 단단한 것으로 잘 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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