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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부산 현대미술관

by roding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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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에코센터 건너편에 특이한 건물의 부산 현대미술관.

현대미술관이라 난해한 작품이 즐비한 곳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시설들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저렴한 주차비와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등 아이 있는 가족이 소풍삼아 오기에 추천할 만한 장소다.

http://www.busan.go.kr/moca/index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10시~6시까지(월요일, 1월1일은 휴관)

어린이 예술도서관: 수요일~일요일, 10시~5시까지(사전 예약제)

 

주차장에서 바라본 미술관

일요일 12시쯤에는 주차장이 거의 만찬라 주차하기가 힘든데 다음번에는  조금 일찍 와야겠다.

식물들이 자라는 독특한 외벽... 가까이 가보니 진짜 식물들이 맞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특별 전시회만 입장료가 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한데 이 로비... 미술관이라기보다는 상가 건물 같다.

미술 하는 사람들이 관여했을 텐데.. 이게 최선인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지하에 있는 도서관.

특이하게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들어가는 곳이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취소한 사람이 있어서 바로 입장.

부산 시민도서관의 낡은 시설에 비하면 여긴 완전 최첨단 어린이 도서관이다.

정글 미로 같은 곳을 지나서 놀이와 책 읽기를 같이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어른들도 여기저기 편안한 쿠션에 몸을 기대 쉴 수도 있고... 아이들은 신나서 정신없이 돌아다닌다.

2층과 연결된 계단과 입체적인 책꽂이... 우리 아들은 마냥 신나서 돌아니다니라 분주하다.ㅎ

1시간 다 되니 다음 회차 예약 사람이 들어와야 하니 나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용하는 내내 쾌적한 이유가 바로 입장객을 조절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지하 1층의 전시실.. 시간 밖의 기록자들.

2층 전시실.

가장 인기 있는 전시물.. VR 체험과 플레이스테이션 놀이..

아쉽게도 VR은 13세 이상만 체험 가능하다.

1층에 있는 카페.

1층 후문으로 나오면 낙동강변이 바라보이는 잔디 광장이 나온다.

공차기, 연날리기, 킥보드 타기... 마치 공원에 온 것 같다.

낙동강 에코센터 갔다가 우연히 들른 부산 현대미술관, 흙속에 감춰진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다.

추워지기 전에 도시락 싸들고 소풍 하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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