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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국내)

황간휴게소 영표 국밥

by roding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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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원짜리 착한 정식이 없어진 이후로는 황간휴게소를 찾지 않다가 출장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시간이 어중간해서 

늦은 점심을 해결할 겸 들렀다.

이번 추석 전에 내 블로그 글 중 황간휴게소의 조회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이유가 백종원 관련 티브이 프로그램이었다.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가 백종원의 영표 국밥(6000원), 영표 덮밥(5000원) 광고가 있는데 휴게 소치고는 가격이 그나마 납득할 만하네..

착한 정식이 없어져서 아쉽던차에 영표 국밥 한 그릇 먹고 집으로 가야겠다..

덮밥이냐 국밥이냐 한참을 망설이다가 비도 보슬보슬 오는데 얼큰한 국밥을 먹고 싶어서 영표 국밥으로 결정~

여느 휴게소 음식과 별반 다를바없는 반찬이고 메인 메뉴인 국밥이 얼마나 실했는지 어디 한번 봅시다~

일단 국물에 거품이 잔뜩 끼여 상당히 탁하게 보인다. 내용물이 뭔지도 알 수 없을 정도.

집에서 찌개 끓일 때 거품 걷어내면서 끊이지 않나? 이런 건 손님상에 내올 때 걷어내면 좋을 텐데

숟가락으로 건더기를 건져서 밥 위에 올려놓아야지 내용물 확인이 된다.

고기 굵게 썰어놓은 거, 당면 조금, 표고버섯, 대파 등등

육개장과 비슷한데 표고버섯 맛이 좀 더 가미된 맛이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괜찮은데 양념이 좀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

휴게소 음식값 중 나름 저렴한 편이라 가끔씩 들러서 먹을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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