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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토요코인호텔 인천부평: 이보다 더 깨끗할 순 없다!

by roding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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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무료조식, 깨끗한 시설로 관리되는 토요코인 인천 부평점 이틀 숙박한 사용기.

 

인청 부평역 바로 옆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아주 편리한 위치에 입지해있다.

토요코인호텔의 특징 중 하나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부평역사내에 롯데마트도 있고 인근에 음식점이 많고 편의점등 편의시설이 완벽한 입지조건이다.

신축건물인지 로비가 아주 깨끗하고 넓다.

소파도 넉넉히 갖춰져있다.

여느 토요코인과 거의 같은 배치인데 1층에 프린터와 연결된 노트북이 있고 전자렌지도 있다.

프린트는 3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잠옷이 비치되어있고 빨래할 수 있는 세탁기와 건조대가 있다.

입구 바로 옆에 맥주냉장고가 있는데 오며가며 음주욕을 자극한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것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1층에서 체크인하고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안.

역시나 다른 토요코인호텔과 동일한 광고판이 있는데 울산에도 토요코인이 생겼다는 광고판이 있다.

한국에 서울 3곳, 인천 1곳, 대전, 대구 각각 1곳, 부산에 5곳, 울산 1곳 총 12개의 호텔이 있다.

대전 토요코인과 비교해서 방이 아주아주 작다.

일반적인 토요코인과 비슷한데 프런트 직원말로는 대전 토요코인이 특이하게 큰 편이라고 한다.

이전에 다른 호텔을 인수해서 토요코인으로 영업하는거라 다른 토요코인보다 크다고 한다.

대전 토요코인에 익숙해진건지 여긴 너무 좁아보인다.

이코노미더블방인데 방에 들어서자 시야가 꽉 차버릴 정도도 협소한 편이다.

더블이라 조금 더 큰 줄 알았는데 부평점은 싱글이나 더블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다음에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싱글로 할까보다.

이틀 숙박하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 침대와 이불.

침대는 적당히 단단해서 허리가 아프다거나 불편한 점이 전혀없었고,

이불이 오리털인지 모르겠는데 감촉이 좋고 두꺼우면서도 가볍다.

보온력도 좋아서 밤새 온풍기를 틀지않아도 추운줄 모르고 편안히 지냈다.

방이 좁아서인지 책상위에 모든 물건들이 있다.

전화기, 가습기, 거울, 휴지통, 헤어드라이기..심지어 TV까지 책상 앞에 설치되어있다.

책상 서랍쪽에는 전기포트, 컵, 녹차 4개, 휴지통. 오른쪽으로는 작은 냉장고와 금고가 있다.

일본호텔답게 아기자기하게 컴팩트하게 구성되어있다.

 

드디어 벽시계에서 소리가 나지않는다. 무소음 시계.

토요코인은 특이하게 모든 객실에 벽시계가 있는데 대전 토요코인은 시계초침소리가 엄청크다.

낮에는 잘 모르겠지만 밤에 잘려고 하면 이 소리 때문에 잠들기가 힘이 들 정도다.

 

또 하나...냉온풍기에서 소리가 거의 안난다.

대전 토요코인의 냉온풍기(엘지 휘센)는 바람세기를 제일 낮게해도 가동시 소음때문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다.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에는 더위와 추위를 감수하고서 추침시에는 냉온풍기를 끄고 지낼 정도다.

 

그런데 이 부평점은 소음면에서 아주아주 만족이다.

실내에서 나는 소음이 거의 없으니 편하게 잠잘수있다.

다만 부평역이 바로 뒤라 지하철 왔다갔다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잠깐만 참으면 되지 큰 문제는 되지않는다.

 

이 호텔의 장점 중 하나인 너무나도 깨끗한 욕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플라스틱소재의 욕실인데 아마도 FRP 재질 같아보인다.

작은 욕실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대전 토요코인 호텔보다더 더 긴 욕조, 비데도 있고.

변기아래쪽 세면대 밑, 욕실 바닥, 물빠지는 곳 어딜 봐도 지저분한 곳, 곰팡이 핀 곳 없이 마치 새것처럼 관리되고 있다.

대전 토요코인은 자세히 보면 욕조도 낡았고 환풍기쪽에 찌든 때도 있고 청결상태가 그다지 좋진않던데,

부평점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깨끗한 시설이다.

토요코인의 장점, 조식이 무료다.

매일 매일 반찬이 바뀌는데 아래 사진의 구성은 다른 곳과 거의 비슷하다.

집에서 먹는 밥과 비슷하게 나오는데 무료 조식치고는 아주 훌륭하다.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7시부터 조식이 나오는데 식당도 넓고 깨끗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아침먹고 출근할 수 있다.

 

2층 식당. 아침 7시부터 식사할 수 있다.

첫째날 아침.

둘째날 아침.

부평역 바로 앞 광장이 보이는 곳에서 편안히 아침식사를....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바로 주차장.

주차엘리베이터 방식이라 직원을 통해서 입차를 해야하는데 

일단, 체크인하기전에 입차할려면 "체크인하고 주차예약을 해야합니다... "라고 하면서 말하면서 잠시 대기해야한다.

호텔에 숙박하러오면 주차부터 먼저하고 프런트가서 체크인을 하는게 보통의 순서인데,

차를 입차시킬려면 체크인을 하든지 주차예약을 하라고 한다.(주차비로 5000원을 받는다)

아마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의 99퍼센트는 체크인하기전에 주차부터 할껀데 일처리를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두번째. 주차비를 5000원 별도로 받는다.

일본이나 유럽쪽은 호텔 투숙객이라도 주차비를 별도로 받는 곳이 많지만...여긴 한국이다.

일본호텔체인이라도 한국에서 영업할려면 한국식으로 해야하지 않나? 

국내호텔에서 숙박하면서 주차비를 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번째, 부평역앞인데 차로 호텔갈려면 좁은 일방통행길을 돌고돌아서 가야한다.

네비없이 처음으로 찾아간다면 100% 입구 못찾을 거다...네비따라가면서도 이 길이 맞나 할정도...

 

네번째, 주차안내원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출근할려고 주차장앞에 나와보니 안내원이 없다.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프런트직원을 불러서 그 직원이 주차기 앞에서 차를 빼줘야한다.

맘대로 차를 빼고넣을수 없으니 불편하다.

장점

- 저렴하다. 이코노미더블의 경우 회원할인받아 45,000원대

- 무료 조식이 먹을만하고 괜찮다

- 침구가 깨끗하고 편안하다

- 시설이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있다

- 부평점의 직원들이 친절하다.(불친절한 토요코인 있음...내가 사는 부산의 토요코인)

 

단점

- 주차장 이용이 너무 불편하고 별도의 요금(5000원)을 내야한다.

- 방이 좁은데 이건 토요코인호텔의 특징이다.

  더블이나 싱글이나 방 크기 차이가 없다고 하니 더 저렴한 싱글 추천

- 지하철지나가는 소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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