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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부산-상해 중국 동방항공(상해항공) 탑승기

by roding 201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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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해 중국동방항공 탑승기입니다.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으로 발권을 했는데 실제로 탑승하는 항공기는 상해항공(FM830)입니다.

중국동방항공의 자회사라고 하는데, 둘다 스카이팀회원사라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실제 발권카운터에서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합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김해공항입니다. 사진 위쪽이 확장한 공간인데 예전보다 넓어져서 덜 혼잡합니다.

2층에는 컴퓨터가 여러대 설치되어있고 사람이 적어서 편하게 쉴수있습니다.

 

면세점 모습입니다.

 

발권시에 통로쪽 비상구좌석으로 달라고 했더니 여기로 배정을 하네요..비상구자리는 넓어서 좋아요~

비행기가 최신형은 아닌것같습니다만 부산-상해 대한항공 비행기보다는 좌석간격도 조금더 여유가 있어보이고 낫습니다.

 

어른신들 단체여행객이 많고 만석이있습니다.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고, 중국인 승무원은 서비스 편차가 심합니다.

휴대폰은 비행기모드..뭐 이딴거 필요없습니다.

휴대폰 만지고있으니 그냥 사용하지 말라고 한마디 하네요.

 

저녁시간대라서 이륙하자마자 식사가 나옵니다.

상해항공이 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 서비스되는게 생수 한병, 그리고 위의 도시락 딱 이것밖에 없습니다.

도시락 구성은 메인인 밥과 닭뽁음요리, 수박조각 2개, 빵, 버터와 물수건, 작은 컵생수 이렇게 제공됩니다.

식사는...뭐 맛을 평가할 정도의 음식이 아니더군요.

 

중국음식을 좋아해서 중국 현지 출장가서 가능하면 중국음식으로만 먹을려고 하는데..이 기내식은 도저히 먹기가 힘듭니다.

닭뽁음과 밥이 나왔는데 닭에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 닭 비린내. T.T

중국음식은 기름 듬뿍넣고 센불로 조리해서 냄새가 별로 안나던데 이 음식은 어떻게 조리한건지 나원...

함께 제공되는 빵은 반정도 먹다가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빵이 아니라 밀가루를 먹는 느낌이 들던군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장도 그냥 일반 종이 도시락에다 싼티가 많이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처럼 승무원들이 방긋방긋하면서 서비스 안합니다.

워낙 짧은 거리이 비행이라(1시간 30분정도) 서비스를 논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국적항공사 서비스와 비교하면

무뚝뚝하다고 할까나..뭐 그런 분위기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대비 한등급 떨어지는 저가항공사 분위기입니다만 가격은 그리 싸지가 않습니다.

중국회사에서 발권한 가격은 부산-상패 편도로만 우리돈 40만원이었거든요.

보통 아시아나, 대한항공의 왕복가격과 비슷한 가격인데 출국 며칠전에 예약을 해서 그런지 많이 비싸네요.

서비스도 별로, 음식도 별로, 가격은 싸지도 않고 우리나라 국적기를 이용하는게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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