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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호텔] 안산 인터불고 호텔(호텔 스퀘어안산)

by roding 201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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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출장시 머무는 호텔, 안산 인터불고 호텔 숙박기입니다.

안산에 호텔다운 호텔이 없었는데 2015년 초반에 새로 문을 연 호텔입니다.

(2016년 5월5일부터 호텔 스퀘어안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시설

객실은 평면 LCD 티비, 냉장고, 커피포트, 샴푸/로션/비누/빗/샤워캡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모든게 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1층 로비에 컴퓨터, 프린터가 있어서 맘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헬스장등은 없습니다.

 

가격

1인 조식포함 1박에 9.9만원인데 시설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서울에서 이런 비슷한 수준이면 12만원이상 하더군요.

 

교통

초지역이 근처에 있으나 걷기에도 택시를 타기에도 애매한 거리입니다.

아침시간대에는 콜택시를 호출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퇴근시간대에는 콜택시나 카카오택시등 안옵니다. 

안산시내에서 여기오는게 많이 막히고 택시 기사분이 잘 안올려고 합니다.

이때문에 저녁시간에 외국인과 약속시간을 잡았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자가용이 없으면 교통이 전반적으로 불편합니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은 아주 좋습니다.

40여분 정도 소요되고 교통체증이 거의 없습니다.

 

기타

프런트 직원의 서비스는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이 호텔을 처음 오픈 때부터 1년 넘게 이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1층 식당의 서비스가 다소 이상합니다.

먼저 아침식사의 질이 안좋고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1년 동안을 이용했는데 똑같습니다.

그냥 어쩔수없이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같이 투숙한 외국인 동료, 가족, 친구의 평이 모두 같습니다

"이 호텔 아침식사 정말 너무한다".

한번 숙박하면 며칠씩 하게되는데 어떤때는 어제 먹다남은 듯한 음식이 그대로 있습니다.

중국단체여행객이 몰려서 음식이 떨어져도 재빨리 갖다놓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추가되면 아침식사비를 1.5만원이나 내야하는데 그냥 밖에 나가서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식당 직원들의 서비스도 천차만별입니다.

호텔자체의 교육이 없는건지 아니면 사람이 자주 바뀌어서 그런건지..

잘하는 직원과 못하는 직원이 극과극입니다.

호텔은 서비스가 제일 중요한 업인데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개선할 생각도 없는 것같습니다.

 

호텔 규모치고는 투숙객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호텔의 영업을 위해서 중국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모집했나 봅니다.

매일 똑같은 풍경을 보게 됩니다.

아침 식사시간에 중국 단체 여행객들과 뒤섞여 아침 식사를 하게되면 여기저기서 큰 소리로 떠들고

자리도 부족하고 음식도 없고...편안한 호텔 식사시간이 아니라 시장길바닥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듭니다.

 

외국분들이나 비지니스 손님들이 안산에서 숙박할 곳은 여기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식당의 수준을 좀더 향상시키면 참 좋은 호텔인데...아쉽네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하고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옆에 있습니다.

공단 지역 끝자락이라 주위에는 갈 만한 곳이 전혀 없습니다.

 

객실 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나 전망이 좋습니다.

밖이 그다지 훌륭한 전망은 아니지만 개방감이 뛰어나서 객실이 조금 좁습니다만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전망은 공단지역 공장, 작은 아파트, 언덕등 썩 좋은 전망은 아닙니다.

 

 


 

 

 

 

 

장점

  • 서울대비 다소 저렴한 숙박비
  • 안산지역에서는 호텔다운 호텔임
  • 신설호텔이라 모든 시설이 깨끗함
  • 외국손님이 안산에서 머물곳은 여기밖에 없음

단점

  • 공단지역이라 주위 볼거리가 전혀없음
  • 자가용이 없으면 교통이 불편함
  • 일반 객실은 조금 좁음
  • 아침식사는 호텔수준대비 기대이하며, 식당 서비스직원의 수준이 들쭉날쭉함
  • 인터넷이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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