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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

홍콩국제공항 푸드코트, 정두(正斗)

by roding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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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는 정식으로 입국한 적은 없는데 인도네시아나 필리핀갈 때 경유지로 홍콩공항에 여러번 머물렀습니다.

최신 시설의 홍콩공항의 웅장함과 편리함, 사용자 편의를 위한 배려등 인천공항과는 차원이 다른 허브공항의 모습입니다.

인천공항을 가보면 몇년 연속 세계1위공항이라고 선전을 하던데, 어떤 면에서 1위인지 의아하더군요.

입국장안의 시설이나 수준이 홍콩과 비교해서 한참 뒤떨어집니다.

특히나 푸드코트는 맛없는 식사와 비싼 가격은 둘째치고, 승객의 접근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입국장안의 2층에 있는데 도대체 어디로 올라가야하는지 한참을 헤메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설계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만든건지원..

 

반면에 홍콩공항은 규모가 크기도 크지만(인천공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 허브공항답게 경유하는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환승하는 시스템이나 처리 능력도 타 공항대비 월등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않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 유명한 홍콩답게 푸드코트 또한 수준이 인천공항의 사악한 가격과 품질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푸드코드중 정두(正斗)라는 곳의 음식을 소개합니다.

푸드코트는 입국장안의 2층에 있습니다.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모든 음식의 사진과 중문, 영문 이름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넓적한 면요리를 선택합니다.

Stir-fried Flat Rice noodles with Beef, 쇠고기가 들어간 넓적한 뽁음면

중국한자를 몰라도 영어로 대충 어떤 음식인지 알수 있습니다.

 

저 줄에서 주문합니다.

저 멀리 제가 좋아하는 식당, EAtery가 보입니다.

여기가 아마도 홍콩 공항 푸드코트중에 제일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일겁니다(제 개인적으로~)

이 식당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할 예정입니다.

홍콩공항에서 식사하실 때는 2층 EAtery 한번 드셔보세요~

 

이 곳에서 음식을 만듭니다.

 

음식 받아오은 곳입니다.

 

음식이 나오면 아무 자리에 가서 먹으면 됩니다.

 


이런 넓적한 면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접했는데 퀘띠아오라고 합니다.

쌀국수중에서 가장 넓은 형태인데 맛이 아주 쫄깃쫄깃합니다.

이 정두의 면요리는 중국식으로 간장소스에 재빨리 뽁은건데 인도네시아식과는 조금 다른 형태더군요.

숙주나물과 고기등 재료가 면과 잘 어우러져 신선한 맛입니다.

다만 간장소스때문인지 짭습니다.

음식을 다 먹으면 그냥 자리에 놓고 가면됩니다.

음식청소하시는 분이 따로 있어서 다 알아서 합니다.

외국은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손님이 치우지 않습니다.

이게 당연한건데 한국에서는 공항, 고속도로 휴계소, 패스트푸드점 모두 고객이 치우죠.

돈은 돈대로 비싸게 주고, 대접은 대접대로 못받고..

 

홍콩공항오면 항상 즐겁습니다.

시설도 좋고 푸드코트 음식도 수준급입니다.

비싸고 맛없고 서비스도 없이 어중이떠중이 손님취급하는 한국의 공항 음식과는 수준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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