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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항공 부산-상해 탑승기, 점점 떨어지는 서비스 동방항공 MU5044, 부산 김해 출발 중국 상해 도착 항공편. 점심시간 때 출발하는 비행기라 기내식이 나왔었는데 이번(2019년 9월)에는 간단한 빵으로 대체되었다. 올해(2019년)에만 3번째 중국 출장인데 기내 서비스가 떨어지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다. 그래도 아직까지 수화물이 2개까지 허용되어서 동방항공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국내 항공사처럼 없어진다면 중국 항공사 이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중국 동료의 부탁으로 면세점에서 구입한 전자담배. 멀쩡한 기내식을 주더니 이번에는 물, 빵 하나로 끝이다. 이젠 더 이상 기내식을 줄일이 없을 것 같다. 상해 푸동공항 도착. 언제나처럼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입국해야 한다. 오늘은 비가 와서 트랩을 내려서 버스로 가는 도중 비를 좀 맞았는데 부산-상해 .. 2019. 9. 7.
네이처하이크(Naturehike) 에나멜 머그컵, 녹 슬다. 중국 출장 갈 때마다 구입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Naturehike. 아웃도어계의 샤오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중국 산치 고는 국내에 인지도가 제법 있는 브랜드이다. 한 1년 정도되었나? 그리 오래되지 않은 에나멜 머그컵에 문제가 생겼다. 바로 녹이 슨건데, 머그컵에 웬 녹? 이 컵은 금속 머그잔에 에나멜을 코팅해서 만드는 건데 금속 부분이 스테인리스가 아니고 일반 금속이다. 에나멜 코팅이 알마나 갈런지 궁금하던 차에 아래와 같이 코팅이 벗겨진 부분에 녹이 발생한 것이다. 겨우 1년여를 사용했는데 이렇게 녹이 발생하니 어이가 없는데 네이처 하이크의 품질이 나빠서 그런 건지 에나멜 컵의 특성상 내구성이 떨어지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다만 네이처 하이크 브랜드 특성상 중저가 제품의 한계 혹은 중국 업체의 .. 2019. 8. 28.
오창 TM호텔의 아침 식사 가끔씩 출장 가는 오창의 TM 호텔. GEE 호텔과 함께 아침 식사가 나오는 호텔이다. 사실 말이 호텔이지 규모나 방 시설, 운영방식이 모텔이다. 다만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에 자칭 호텔이라고 영업하지만... 낮에는 대실까지 버젓이 한다. 시설은 모텔인데 가격은 호텔이다. 일반실이 8만원...아침 식사가 포함된 가격인데 아침식사라고 해봐야 특별할 건 없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제공합니다..라고 하기에 적당한 정도다. 오창에는 일변에 기껏해야 서너차례와서 이 호텔 숙박할 때마다 주방 아주머니가 바뀐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아주머니가 음식을 담당하셨는데 예전과 달리 음식 솜씨가 괘 괜찮다. 아래 사진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진않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꽤 먹을만한다. 마치 밑반찬이 맛있는 식당밥을 먹는 느낌이 들.. 2019. 8. 26.
중국의 우육면 봉지라면 중국 출장에서 사 가지고 온 우육면 봉지라면. 아래 브랜드의 우육면 컵라면은 종종 먹어봤는데 봉지라면의 맛이 궁금했다. 컵라면보다 당연히 내용물도 많고 맛있겠지 기대했었는데 결론은 컵라면과 거의 같은 맛과 내용물에 조금 실망했다. 라면을 개봉한 후, 어라? 이거 컵라면과 같네? 수프가 3 종류(분말수프, 건더기 수프, 액상수프) 있고, 면발이 컵라면과 같은 얇은 면이다. 컵라면은 뜨거운 물로 조리할 수밖에없는 상황이라 면이 얇은 걸로 아는데 봉지라면도 컵라면과 같은 굵기의 얇은 면이다. 중국인들이 원래 얇은 면발을 선호해서 그런건지 컵라면과 차이점이 없는 봉지면이 왠지 낯설다. 다 끓인후 시식을 한다.. 역시 컵라면과 같다. 굳이 컵라면과 같다면 봉지라면을 왜 먹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개인적으로 컵라.. 2019. 8. 25.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서 우시 가는 버스 푸동공항에서 우시 가는 버스 풍경. 푸동에서 우시까지는 3시간 조금 더 걸리고 요금은 100위안. 우시 가는 버스는 손님이 적어서 쾌적하다.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다.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하면 해가 왼쪽에 주로 비추기 때문에 오른쪽 좌석에 앉는 게 좋다. 지난 6월에 갈 때는 비가와서 경치를 잘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중국 답지 않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푸동 공항 1, 2 터미널이 잘 보인다. 푸동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운행후 홍차오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서 손님을 태운후 목적지인 우시로 향한다. 지금까지 중국 출장중에 가장 좋은 날씨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구름까지 2019. 8. 25.
중국식 냉면 오썅 마트에서 저녁 세일로 구입했던 중국식 냉면. 우리나라 냉면과 달리 국물이 거의 없는 형식이고 쌀로 만든 넓적한 면이 특징이다. 마트에서 볼 때는 숙주나물, 당근, 오이, 두부 등이 있어 무난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숙소에서 먹으려고 뚜껑을 연 순간,,, 엄청난 양의 샹차이(고수)에 어안이 벙벙. 동남아나 중국에서 면요리등을 먹을 때 거의 빠지지 않는 허브인 샹차이, 우리말로 고수. 한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허브중의 하나인데, 나 역시 좋아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들어간 정도면 빼진 않고 먹는다. 요즈음 워낙 중국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는데 오늘 이 요리는 샹차이가 주먹만큼 들어있다. 용기 안을 고르고 골라 샹차이를 끊임없이 골라낸다. 왼쪽 비닐봉지안에 있는 것이 냉면 소스인데 보기와.. 2019. 8. 25.
9600원짜리 휴대용 소형 헤어 드라이기, 필립스 DryCare 홈플러스 갔다가 뜻밖에 득템 한 헤어 드라이기. 중국 출장가면 회사가 임대한 아파트에 머무는데 헤어 드라이기가 없어서 출장 갈 때마다 헤어드라이기를 가져가야 했었다. 조그만 휴대용 드라이기가 없을까 찾던 중에 우연히 홈플러스에서 딱 원하는 제품을 팔고 있었다. 게다가 가격이 만원도 안 되는 9600원! 네이버 검색해보니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싼 게 아닌가. 9600원짜리라 조잡한 제품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필립스란 대기업 제품이라 헤어 드라이가 본연의 기능은 전혀 문제가 없다. 휴대용이라 송풍이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3단으로 트니 집에서 사용 중인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중인 같은 필립스 제품(왼쪽)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부피가 작다. 이 정도면 해외출장 갈 때 캐리어에 넣고 가도.. 2019. 8. 24.
오창 돼지불고기집 "육조선" 오창 숙소 근처의 "육 조선"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돼지불고기집. 오창 지구대 근처 상가 밀집 지역중에 현지인 사이에 이름이 알려져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가게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종업원 응대가 나쁘진 않다. 메뉴가 특이하게 두루마리 형식이다... 옛날 조선시대 왕의 장계를 보는 듯하다.ㅎ 기본 반찬 구성은 나쁘진 않다. 양파절임, 파절이, 전, 명이나물, 양념게장, 된장, 호박, 샐러 등등. 맛은 소소~ 단점이라면 인공 숯을 쓴다는 거... 돼지갈비 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닌데 숯을 이런 싸구려로 사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럴 거면 차라리 가스불로 그릴에 구워 먹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숯이 안 좋아서 그런가... 고기질이 영 아니다. 고기의 육즙이 다 빠져나간듯한 푸석푸석한 맛. 고기의 질이 안 좋.. 2019. 8. 24.
샤오미 미밴드4 한글화 한번에 끝내기 최근 샤오미 미 밴드 4의 한글 정발이 시작되었다. 미 밴드 4가 나오자마자 중국에서 중국어판을 구입했었는데 정발 가격이나 현지에서 구입한 가격이나 큰 차이가 안 나니 새로 구입하는 사람은 한글판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중국어판이나 글로벌판에서도 한글화를 할 수 있는데 아래 순서대로 실행하면 큰 문제없이 한글화 할 수있다. 1. Nofity and Fitness for Mi band 앱을 설치한다. 한글화를 하기 위해서는 펌웨어 업데이트 및 한글 패치를 깔아야 하는데 샤오미 제공 기본 앱에서는 할 수가 없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Nofity and Fitness for Mi band를 깔면 되고, 아이폰은 Amaztools란 앱을 이용해야 한다. 2. 펌웨어 및 한글 패치를 다운로드하여 폰에 저장.. 2019. 8. 24.
동방항공 부산-상해 푸동 MU5044 탑승기 부산 김해공항 오후 12시 35분 출발, 상해 푸동공항 1시 15분 도착하는 동방항공 MU5044. 부산에서 출발할 때는 게이트를 통해서, 푸동공항에서는 활주로에서 타고 내려야 한다. 귀국할 때 타고 오는 상해항공에 비해서 기체가 최신형이다. 넓고 깨끗하고 승무원 대응도 상해항공보다는 조금 낫다. 이 정도면 충분히 넓다. 중국 항공사의 기내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세련된 맛은 없어도 심플하고 메인인 밥 요리의 품질이 한국이나 해외 항공사보다 좋다. 푸동공항 도착. 계단을 내려서 버스타고 탑승동으로 간다. 중국 출장갈 때마다 동방항공만 이용하는데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불편. 부산-상해 비행기는 언제 푸동공항에서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런지.. 2019. 8. 23.
대만식 화덕에 구운 빵과 북경오리 오썅 마트에 물건 사러 갔는데 특이한 빵이 있다.. 대만식 구운 빵인데 화덕에서 직접 구워서 팔고 있었다. 상당히 맛있어 보여서 한 개(5.8위안, 약 1000원 정도) 사서 먹어보았다. 화덕 뒤편에서 직접 만들고 있었다. 밀가루 반죽에 돼지고기 속을 넣고 물에 살짝 담근 후 그 부분에 참깨를 붙이고 있었다. 줄 서서 살까 말까 기다리는 중에 어느 중국인이 뭐라 뭐라 하니 한 개를 썰어서 시식해주고 있는 모습. 저녁을 먹어서 맛만 볼 생각으로 한 개만 구입했다.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겉이 독일빵처럼 딱딱하게 구워져 있는데 손으로 쪼개면 안에 돼지고기 속이 가득 차 있다. 돼지고기 간 것을 야채랑 양념으로 만들었는데 이 맛이 참 독특하다. 돼지고기 잡내가 전혀 없고 아주 담백한 맛이다.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2019. 8. 23.
중국 우시의 동네 패스트 푸드점 풍경 패스트푸드를 좋아하지 않아서 중국 체류 중에도 가본 적이 거의 없다. 가능하면 중국 로컬 식당이나 반찬을 사서 해먹는 편인데, 같은 숙소를 쓰는 홍콩 사람 따라 패스트푸드점에 따라왔다. 중국 자체 브랜드의 점포같은데 가게 인테리어가 꽤 깔끔하다. 노란색을 바탕으로 일관성있고 모던한 분위기, 의자나 탁자의 퀄리티도 상당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식점의 퀄리티(규모, 인테리어, 음식 등등)는 중국이 한국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맥도널드나 KFC와 거의 비슷한 메뉴 구성인데 치킨이 많은 걸로 봐서 KFC와 유사한 것 같다. 음식 나오는 곳도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롯데리아의 꾸질꾸질한 매장에 비해서 훨씬 깨끗하다. 2019. 8. 23.
중국 LPG 택시 충전 경험기 이번 중국 출장 시에 택시에 LPG 충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데카트론에서 숙소 갈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중국말로 뭐라 뭐라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어 그냥 오케이라고 했더니 숙소 가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가... 이거 말로만 듣던 뺑뺑이? 불길한 생각을 한참 하고 있을 때.. 택시가 들어간 곳은 바로 LPG 충전소.. 택시 탈 때 내게 한 말이 충전소 가야 하는데 괜찮겠냐는 말이었던 것 같다.ㅎ 일단 충전소에 도착하니 나보고 내리란다.. 왜? 얼떨결에 내리니 기사가 앞 보닛을 열고 뒷 트렁크까지 다 여는게 아닌가.. 본네트를 연 이유는 바로 충전구가 엔진룸에 있었던 것이다. 주입구는 엔진룸에 있고 LPG저장통은 뒷 트렁크에 있는 모양이다. 충전 중에 안전 때문에 승객을 내리게 하.. 2019. 8. 21.
중국 타오바오에서 구입한 충전식 LED 플래시 라이트 중국 출장 중에 타오바오에서 구입했던 충전식 LED 플래시 라이트, 아주 저렴한 가격(45.8 위안, 7800원)에 내가 원하던 기능(USB 충전 + 길쭉한 LED + COB + 자석 거치대 + 휴대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경이로운 제품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플래시 라이트를 구입했었는지... 이제야 내가 원하던 제품을 찾았는 것 같다. 타오바오의 판매자 사이트에 여러 제품이 나와있다. 사이즈별로 작은 것부터 대형 사이즈까지 있는데 업무 중에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아래 사이즈로 구입했다. 총길이는 11.5 cm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콤팩트한 길이다. 다만 금속 재질이라 무게가 좀 있는 편이다.. 묵직한 느낌. 바로 이 길쭉한 LED가 내가 제일 원했던 기능이다. 스폿 라이트가 아니라 넓은 면을 비춰주니 .. 2019. 8. 21.
중국 새우 계란 뽁음밥 虾蛋炒面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아침, 빠오쯔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려다 가끔씩 가는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마지막 날이라 한 끼라도 중국 음식을 더 먹어보고 싶었다. 지난번에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만두를 주문했다 실패했고, 이번에는 거의 실패할 확률이 없는 볶음면에 도전한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없다...숙소 근처 식당 중에 이 곳만 아침 일찍 문을 연다. 작은 식당이라고 메뉴가 한가득이다. 구글 실시간 번역기로 메뉴를 해석해야한다..가장 무난하게 보이는 새우 계란 볶음면을 주문한다. 가격은 14위안, 약 2400원이다. 가게가 작다보니 테이블 위에서 만두도 만들고(왼쪽), 오른쪽에는 손님들 먹을 반찬을 준비해놓았다. 중국이라 냉장보관이라든지 위생은 일단 접어두기로 한다. 주문한 새우 계란 ..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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