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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독일 뮌헨공항에 렌터카 반납하기

by roding 201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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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차량을 렌트해서 뮌헨공항에 반납하는 방법입니다.

외국에서 렌터카를 반납하는게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어려워 보일 수 있는데, 모든 일이 마찬가지로 한번 경험해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출발전 호텔 주차장에 주차된 모습입니다.

푸조 308인데 핸들도 작고 차가 아기자기 합니다.

독일차에 비해 셋팅이 동양인에게 더 맞게 되어있어서 운전하기에는 편합니다만 네비게이션이 형편없습니다.

독일지도가 다 나오지도 않고 뮌헨은 아예 없습니다.

독일에서 빌린 렌터카에 독일 지도가 다 안나오는 황당한 경우네요.

독일 브랜드 차들은 네비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었는데 프랑스차라서 독일정보가 부족한듯합니다만..

휴대폰으로 구글맵을 이용해서 호텔, 뮌헨공항까지 다 찾아갔습니다.

어쨌든 돈 더주고 선택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보지도 못했습니다.


Erding에 있는 호텔을 출발해서 공항으로 향합니다.

보통 렌터카는 반날할 때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합니다.

뮌헨공항 근처의 주유소는 OMV라는 주유소 하나밖에 없으니 여기서 기름을 가득 채오고 반납하러 가야합니다.

공항에서 2.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작년에 반납할 때는 공항에 다른 주유소가 있는 줄알고 지나쳐갔다가 다시 와서 기름넣은 적이 있습니다 ^^)


주유하기 위해서 주유구를 열어야 합니다.

차안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주유구 여는 스위치를 찾을 수 없던데, 주유구를 손으로 여니깐 그냥 열리네요..

주유구캡에는 자동차키를 넣고 돌려야지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셀프주유소가 많아서 직접 주유하는 법은 아마 잘 아실겁니다.

저는 LPG차를 몰아서 외국나와서 주유할 때 외에는 직접 주유하는 경우가 없어서 혹시나 잘못넣지 않을 까 살짝 긴장됩니다.


독일은 대부분 수동+디젤이라 이 차도 디젤을 넣어야 합니다.

14리터, 16유로어치 들어갔습니다.

주유소 매장안으로 들어가서 카운터에 자신이 주유한 주유기 번호를 말해주고 계산하면됩니다.

사진에서 제가 주유한 주유기 번호는 10번입니다.

외국이라고 괜히 긴장할 것 전혀없습니다.

주유하고 번호만 말해주면 되니깐요.

 

OMV 주유소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은 2.5km 밖에 안되는데 중간 중간에 Rental car return이란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됩니다.

Rental car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렌트카회사 직원이 알아서 옵니다.

제차는 AVIS인데 아침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차가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더군요.

(바쁠때는 한참을 기다릴수 있으므로 해당 렌터카 직원을 찾아서 처리해달라고 해야합니다.)

렌터카 직원이 차를 대충 훝어보고 사인해주면 끝입니다.

 


짐이 많으면 카트를 이용해야하는데 1유로입니다.

 

외국이라 살짝 긴장은 되지만 그리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독일이지만 영어로도 다 의사소통이 되고 영어로 말할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이상 독일 뮌헨공항에서 렌터카 반납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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