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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독일 뮌헨공항에서 렌터카 빌리기, 시트로엥 DS4

by roding 201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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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공항에서 렌터카 빌리기 입니다.

입국장을 빠져나와서 공항 센터(Edeka 맞은편)에 렌터카 회사가 모여있습니다.

제일 찾기쉽고 많은 부스가 유럽카(Europcar)와 Sixt 입니다.

제가 빌리는 차는 아비스(AVIS)로 이 부스 뒤편에 있습니다. 

눈에 잘 안보이니 잘 찾아야 합니다.



Eurocar와 Sixt 뒤편에 있는 AVIS입니다.

사진속 AVIS 라인에 오랫동안 줄 서있다가 제 차례가 되어서 예약증을 보여주니, AVIS preferred(사진속 오른쪽 푯말)라고 옆 직원에게 다시 줄 서라고 합니다.(Budget에서 수속하고 있는 직원)

허참..황당해서..AVIS preferred에 직원이 있지도 않고 실컷 기다린후에 옆에 가보라고하니..Avis preferred에 안내문이라도 적어놓던지..

독일이 선진국이라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황당한 상황에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옆에 줄서봐..라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다시 Budget에 줄을 섭니다. 이줄에는 사람이 더 많아서 아주 오래 기다렸습니다.

한참 기다린후에 제 차례가 되어서 수속하고 차키를 받을 때까지 거의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AVIS 잊지않겠다. 회사에서 예약을 해준거라 어쩔 수 없이 했지만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렵니다.

Europcar나 Sixt처럼 부스가 엄청 많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빨리 수속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서비스도 개판.


서류 작성이 다 끝난후 키를 받으면 Rental car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주차장으로 가면 됩니다.

각 렌터카 회사별로 주차장이 따로 있으며, 어디로 가라고 안내해줍니다.

위치별로 동,서,남,북으로 되어있는데 잘 모를 때는 주차장에 상주해있는 직원에게 물어봐야합니다.

어디가 동,서,남,북 주차장인지 찾기가 쉽지않습니다..저도 한참 헤매다가 직원에게 물어서 겨우 찾았습니다.


프랑스 시트로엥 DS4라는 신차입니다.

주행거리가 7km 밖에 안되네요 (사진은 목적지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니다. 155km 주행)


시트로엥에서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오는게 DS라고 하는데...글쎄요..프리미엄같은 차는 아닙니다.

그냥 새차네..뭐 이런 느낌..프랑스차가 이외로 그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은 안나더군요.

푸조 308과 시트로엥 DS4, 이번 출장에 몰아본 차인데 독일차와는 다르게 운전대와 악셀,브레이크 위치등이 동양인에게 더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같습니다.

제가 체구가 작은 편인데 독일차는 뭔가 좀 불편한데 비해 프랑스차는 운전대에 앉으면 독일차에 비해 편합니다.

그런데 기계적인 감성은 독일차에 못따라오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차의 불편한점, 네이게이션이 아주 안좋습니다.

DS4도 네비작동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안되서 AVIS 직원에게 부탁했는데 이 직원도 잘 못하네요.

일단 지도가 다 안나옵니다. 주소를 적어도 제법 큰 도로변 호텔인데도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대충 그 지역 중심지로 설정하고 출발합니다...그런데 차가 출발을 안하네요.

아무리 기어를 1단(독일은 대부분 수동차라 렌터카도 기본이 수동이에요)으로 옮길려고 해도 안되고 시동도 안걸립니다.

몇분을 헤메다가 직원에게 물어볼까하다가 창피해서..렌터카를 빌리는 사람이 시동도 못건다고 할 까바.계속 낑낑대다가..

오 마이 갓....클리치를 안밝았네요...T.T

수동차는 2000년 이전까지만 몰다가 독일 출장올 때만 수동차를 모는데 첫날 수동차몰면 이럴 때가 가끔있습니다.ㅎㅎ



목적지에 도착한 후 한컷.

차가 컴팩트하게 잘 빠졌습니다만 내부가 좀 불편해요..제 돈주고는 안살차지만 어쨌든 새차라서 편히 운전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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