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여관, 가스트호프(Gasthof)를 소개합니다.

독일을 여해하다보면 Gasthof, Biergarten 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스트호프(Gasthof)는 우리로 치면 여관쯤에 해당하는 숙박시설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대부분 2~3층 정도의 독일식으로 아담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조그만 정원에 Biergarten(비어가든)이란 이름으로 음식이나 맥주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이 가스트호프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10유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제가 묵은 곳은 Bluemelhuber Hotel이란 곳인데 실제로는 Gasthof입니다.

가격은 인당 5만원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샴푸, 비누등 일반적인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것은 모두 다 있습니다.

인터넷은 무선으로 제공하는데 독일은 인터넷 속도를 포기해야할 정도로 느립니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 적용이 한 기계당 한 개의 아이디밖에 안됩니다.

독일 국가적으로 무선 인터넷 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토렌트 불법 다운로드등을 하면 아이디를 조회해서 조치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지는 몰라도 그만큼 무선 인터넷에 대한 관리를 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가격은 아침식사 포함 일인당 39유로부터 시작합니다.

호텔대비 많이 저렴하고 우리나라 모텔정도에 해당합니다.

난방은 라지에이터로 하는 방식이라 겨울에는 한국처럼 후끈하지는 않고 조금 추운 정도입니다.

목조건물이라 방음은 조금 취약합니다.

그래도 밤새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만 없으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주차는 가스트호프 담벼락에 주차하면됩니다.

아침식사는 간단하지만 퀄리티는 상당히 좋습니다.

치즈, 햄이나 빵등 본고장답게 고급스러운 품질입니다.

그외 달걀 삶은 것, 콘프레이크, 요거트, 과일(사과,포도), 커피등등 저렴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치고는

나무랄데없는 수준입니다. 

아래 빵을 나이프로 반을 잘라서 햄, 치즈, 쨈, 버터를 발라서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여행오면 호텔보다는 이런 작고 아담한 가스트호프에서 여유롭게 쉬다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