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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구입한 신라면, 내수용과 너무나 다른 품질

by roding 201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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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짧은 독일 출장중에 마트가서 구입한 신라면.

이틀 연속 학센을 먹었더니 얼큰한 라면 생각이 간절하여 REWE가서 농심 컵라면을 사왔다.

가격은 1.45유로, 우리돈으로 1800원정도로 약간 비싼데 수입산인걸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가격이다.


겉모습은 한국과 똑같다.

하지만 내용물을 보는 순간...


국산 컵라면에서 이렇게 큰 건데기를 본 적이 없다.

중앙의 저 커다란 표고버섯...이건 특대 사이즈 버섯이다.

기타 채소건더기의 크기가 한국에서 먹던 것이랑 차원이 다른다.

마치 생 채소를 썰어서 넣은 듯한 크기이다.


국내 컵라면은 건데기가 꼬딱지 만해서 면만을 먹는 느낌인데

독일 신라면은 면과 푸짐한 건더기가 아주 잘 조화롭다. 

일본 니신 라면보다 훨 낫다.


가능하면 농심라면을 안사먹지만 독일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할수없이 구입한 신라면.

국내 소비자는 큰 건데기 싫어하고 외국인은 큰 건데기 좋아해서 이렇게 차별하나?

우째 한국 기업들은 한결같이 자국 국민들을 호갱으로 여기는지...이러고도 변함없이 장사 잘하는 거 보니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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