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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by roding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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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이란 타이틀이 있어서인지 건물은 굉장히 멋있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이라 전망도 좋고 여름에 오면 시원한 바닷내음맞고 주변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건물 내 주차장에 주차하면 박물관내부로 바로 갈 수 있는데, 외부에 주차하면 앞 쪽의 둥그런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구까지 걸어가야합니다.

바닷가 겨울바람을 세차게 맞으면서 안으로 입장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료는 받는데 3시간정도 관람했는데 1천원밖에 안하네요.




1층 모습입니다.

해양 명품100선이란 특별 전시회가 있고 어린이박물관이 있습니다.


1층 입구옆의 포토존입니다.


1층 어린이박물관옆 화장실입니다.

아기가 소변마려워서 왔는데 아기용 소변기가 없습니다.

어린이박물관옆에 아기용 소변기도 없고...소변기를 바닥까지 있는거라도 설치했으면 아기들도 소변을 볼 수 있을텐데..



어린이 박물관입구입니다.

예전에 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진화하고 있는 곳입니다.


마침 마술쇼하는 시간이라 아기랑 잼나게 보고왔습니다.

20분 채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아주 간단한 마술(끈 연결하기등)공연인데 마술 처음본 우리 아기 몰입도가 상당하네요



마술쇼 무대입니다.

아기랑 부모랑 매트에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이동해볼 수있는 곳입니다

버튼을 눌러 아래,위,좌,우로 짧은 거리만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별로 흥미를 안가지네요.. 


LNG선과 컨테이선 블럭입니다.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오면 해양박물관의 거의 유일한 볼거리, 수족관이 나옵니다.

원형의 수족관 사이로 난 통로로 여러가지 해양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어, 가오리, 거북이, 물고기등등 오늘은 마침 스쿠버아가씨가 물고기 밥을 주고 있습니다.



바닥에도 수족관이 연결되어있어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북이가 꽤 큽니다. 


작은 수조에 멍게, 작은 상어 몇마리를 직접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아이는 무서워서 못만지는데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네요.



요트를 조종해보는 게임입니다.



로봇물고기 수조입니다.

이명박이 업적을 전시하는 건가? 여긴 왜 만들어놨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커다란 욕조에 로봇물고기 달랑 2개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로봇물고기 모형 전시.

이게 뭐 대단한 기술이라고 이렇게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전시해놨을까요?

이명박 4대강 홍보할려고?



조신시대 판옥선을 재현한 곳입니다.

배를 타볼수는 없고 옆의 계단으로 구경만 가능합니다.



거북선 모형입니다.



4D영화관



2층 휴게실입니다.


바다쪽 전망이 시원합니다.



3층인데 별다른 전시물은 없고 공간히 휑하니 한산합니다.


명색이 국립해양박물관인데 처음 개관시나 지금이나 전시물도 빈약하고 컨텐츠가 너무 없습니다.

전시물 완성도를 따지기전에 볼거리, 전시물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해양박물관이면 바닷생물이나 바다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이나 볼거리가 있어야하는데 수조에 물고기 몇마리 체험하고,

로봇물고기 2마리 수조에서 헤엄치고, 옛날 책 몇점 가져다 놓고...

국립이란 말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구요.

건물은 참 이쁘게 잘 지었어요...그런데 내부 구조가 박물관으로 사용하기에 공간낭비가 너무 심하고

보여주기식, 나열식 전시형태에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그나마 수족관이 있어서 가끔 찾는 정도구요.

주위 사람들 평도 같더군요..볼게없이 안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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