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흔한 점심식사(2) 중국 라멘 拉麵(납면)

오늘 점심은 중국식 라멘입니다.

공단지역에 있는 작은 식당가중에 신장쪽 사람이 운영하는 라멘가게입니다.

무슬림이라서 돼지고기와 술은 안판다고 합니다.

 

라멘.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이나 일본 라멘이 바로 중국 라멘(拉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면발을 늘려서 가늘게 뽑는 국수라는 의미입니다.

칼을 사용해서 자르는 면은 절면, 도삭면(刀削麺), 절삭면(切削麵)이라고 합니다.

 

중국동료에게 TV에서 본 밀가루 반죽을 칼로 잘라서 끊는 물에 넣는 면이 먹고 싶다고 하니 여기로 데려 왔습니다.

x주우육라멘집입니다.

 

중국식당은 대부분 저렇게 메뉴가 아주 많습니다.

 

이 집 특별추천메뉴

 

제가 시킨 우육도삭면인데 우육대신에 계란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8위안(약 1,500원)으로 아주 쌉니다.

 

도삭면의 핵심, 바로 이 면입니다.

기계로 뽑은 면처럼 일정한 것이 아니라 가운데가 두껍고 바깥쪽이 얇은 형태입니다.

길이 또한 긴 것 짧은 것 불규칙합니다.

우리나라 손칼국수와 비슷한데 크기는 좀 더 큽니다.

 

 

도삭면이라고 해서 특별한 맛이 날줄 기대했는데 여느 면요리집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국물은 우육면이라고 하나 많이 우려난 맛은 아니고 가벼운 맛이 나고 심심한 맛입니다.

그래도 매일 매일 다양한 음식을 쉽게 접해볼 수있는 중국이 띵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