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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유람(해외)132

중국에서 해바라기씨 까먹기 중국 마트에 가보면 해바라기씨 제품이 엄청 많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3위안부터 14위안까지 다양하고... 예전에 용량이 큰걸 샀다가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작은 용량으로 구입했다. 90그램짜리 작은 용량(3.4위안, 574원)을 구입했다. 해바라기씨를 까서 먹노라면 퀸의 Don't stop me now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한번 까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출 수가 없다...계속 까야한다..ㅎㅎㅎ 숙소에서 저녁먹고 자기전에 입이 심심할 때 까먹으면 딱 좋다. 2019. 7. 7.
독일 드레스덴의 파스타 전문점, Vapiano 독일 드레스덴 중심가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 Vapiano.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문을 연 파스트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도 이름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2000년도 초반에 문을 열었다가 현재는 사라졌다고 한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갔는데, 이 곳의 공통점이 종업원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한다.ㅎㅎㅎ 드레스덴의 중심가. 쇼핑센터가 밀집되어있다. 뮌헨등 다른 도시에 비해서 드레스덴만의 특색이 있다. 옛 동독지역이라 그런지 건물들이 조금 경직된 느낌이 있고 잿빛의 도시라는 느낌이 드는데 중심지에는 신식 건물들이 많아서인지 모던하고 활기찬 느낌이다. 식당을 들어서면 바로 계산대와 출입구가 양 옆으로 붙어있다. 한쪽은 계산하고 옆에는 입장하는 통로가 있는데, 우리들이 들어가자 점원이 Do y.. 2019. 7. 6.
중국식 약밥, 쭝쯔(粽子) 중국음식 중 쭝쯔(粽子)라고 우리나라 약밥과 비슷한 음식이 있다. 중국 마트나 길거리 음식점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원래는 단오때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바오쯔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 것 같다. 야자잎(?)에 찹쌀을 넣고, 돼지고기, 계란이나 달콤한 속을 넣고 삼각형 모양으로 싸서 찐 것이다. 바오쯔는 찐빵이라 가격이 저렴한데(1.5위안), 이 것은 찹쌀로 만들어서인지 한 개에 5위안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한 개로는 부족해 보여 두 개를 샀는데, 보기보다는 찹쌀이 많이 들어있어 간단하게 먹기에는 1개로도 충분할 것 같다. 찹쌀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황색, 녹색으로 구별해놓았다. 녹색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고기가 좀 딱딱한 편이고 돼지고기의 특유한 비릿한 냄.. 2019. 7. 2.
우육면 숙소 앞 자주 가는 우육면 집에서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우육면을 주문했다. 우육면이라도 면의 종류가 다른 것들이 많은데 메뉴상에서는 구분을 못하겠다. 물론 중국어로 발음도 안되고.. 이 집은 가게 입구에 커다란 솥을 넣고 면도 여러 종류가 있기에 들어가면서 손가락으로 면을 가리키니깐 어렵지 않게 주문성공했다. 동네 맛집이다. 언제 오더라도 손님들이 많다. 시장 근처 음식점 치고는 나름 깔끔하고 위생적이다. 이번 우육면은 몇 가지가 더 추가로 들어있다. 유부 같은 공처럼 생긴 것이랑 우육(순수 살코기가 아니라 힘줄 등 기타 부위가 많다), 얇은 두부피. 그리고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넓적한 면이다. 인도네시아에 체류할 때도 제일 좋아했던 면이 꿰띠 아오라고 넓적한 쌀면이었는데 모양은 거의 흡사한데 꿰띠 아오.. 2019. 7. 2.
중국 시장내 반찬집 다행히 회사 숙소 바로 앞에 시장이 있다. 한국에서는 햇반만 가져오고 반찬은 시장에 있는 반찬집에서 사서 먹는다. 바로 이 집. 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고 양 옆으로 반찬집이 있는데 왼쪽이 주로 가는 곳이다. 오른쪽 반찬집은 고기 위주로, 왼쪽 반찬집은 채소로 만든 반찬 위주다. 항상 2개씩 사 오는데 10~12위안 정도 한다. 1700원에서 2000원 정도.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이런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니 중국 아니면 불가능하다. 제일 좋아하는 채소, 콩 뽁음이다. 중국 음식 치고는 기름이 아주 적은 편이고 우리나라 무청 같은 맛이 나는 채소는 짭짜름하니 밥반찬에 딱이다. 게다가 좋아하는 녹색콩까지 듬뿍들어었다. 다른 반찬과 같이 먹으면 3끼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다. 유부처럼 생긴 반찬인데.. 2019. 7. 1.
란저우 면요리 중국인 동료 추천으로 간 란저우 면요리 전문점. 무슬림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주방 쪽 일하시는 여자분이 차도르를 두르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역시나 몇몇 사진있는 음식 빼고는 전부 한자로 되어있어 알 수가 없다. 중국인 동료에게 추천해달라고하니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면요리를 추천한다. 가게 안 풍경. 저녁 시간이 조금 일러서 손님이 별로 없다. 스파 게 피와 비슷한데 면이 육중하다고 할까 일반적인 면과는 조금 다르다. 소고기, 양파, 파프리카등을 토마토소스로 볶은 면요리다. 가격은 16위안(2700원)으로 시장 근처 식당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다. 맛은... 그저 그렇다. 워낙에 우육면 등 가격 싸고 맛있는 면요리가 많은지라 이번 면요리는 별로 감흥이 없다. 중국에서 먹은 면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2019. 6. 30.
중국 뽁음밥 퇴근 후 숙소로 가는 길에 있는 작고 허름한 음식점인데 언제나 이 곳만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한번 가볼까 하다가 메뉴판이 전부 한자로만 되어있고 사진이 없어서 주문하기 힘들 것 같아 포기했었다. 귀국 전날 샤오미 매장 쇼핑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역시나 안에도 사진으로 된 메뉴판이 없었다. 손님들 주문으로 종업원들은 바빠서 뭘 주문할까 다른 테이블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오른쪽 옆의 아저씨 음식이 볶음밥이다... 종업원에 거 손짓으로 볶음밥을 가리키니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주문 성공! 바로 이 볶음밥. 그런데 대부분 만둣국 같은걸 많이 시켜서 먹는다. 면요리나.. 볶음밥을 시킨 사람은 옆 테이블 아저씨와 나 둘뿐이다. 반찬은 테이블에 있는 걸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무슨 .. 2019. 6. 30.
중국 만두, 샤오롱바오 회사동료(말레이시아 중국 화교)의 소개로 방문한 아파트 바로 앞의 유명한 중국 만두집.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집인데 예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딘타이펑에서 먹은 이후로 오랜만에 먹게 되었다. 이 음식점은 특이하게(중국에서 보편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들어서자마자 아래 카운터의 메뉴를 보고 주문한 후에 번호판을 들고 식탁에 앉는 시스템이다. 보시다시피 메뉴가 전부 중국어라 혼자서는 주문할 수 없다. 간장 식초인데 귀국할 때 하나 사가고 싶을 정도로 만두와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이다. 사진이 없어서 나에게는 무의민한 메뉴판..^^ 일단 비주얼만봐도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각자 한 그릇씩 주문한 만두. 아래에 간장 소스가 있는데 설탕을 많이 넣어서인지 아주 달다. 같이간 중국 화교 .. 2019. 6. 24.
중국 꽈배기 유탸오(油條), 기름으로 튀긴 꽈배기 중국 출장 와서 궁금했던 음식 중의 하나가 유탸오(油條)라고 꽈배기처럼 생긴 빵이었다. 바오쯔와 함께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 것같은데 한번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마침 오우샹 마트에 가니 식품 매장에서 팔고 있었다. 2개 묶음으로 3.2위안(540원)으로 바오쯔 만큼이나 저렴하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국 방문중에 노영민 당시 중국대사와 같이 아침으로 먹었던 음식이기도 하다. 생긴 것은 우리나라 꽈배기에 거의 비슷하다. 맛은.... 그냥 기름에 튀긴 밀가루다.. T.T 기름도 그다지 신 선한 것 같진 않다... 느끼한 맛이 입천장에 가득 들러붙는다. 보통 더우장이라는 두유와 같이 먹는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영 아니다. 마트에서 같이 구입한 땅콩... 중국답게 이것도 기름으로 볶아버렸다.. T.T 소금도 많아.. 2019. 6. 24.
중국의 간단한 아침식사, 바오쯔(包子)와 더우장(豆漿) 아침 출근길, 아파트 앞 거리에서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게가 있다. 바로 중국인들의 아침 식사로 유명한 바오쯔와 더우장을 파는 가게다. 바오쯔(포자, 包子)는 우리나라 찐빵과 같은데 안에는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양념으로 속을 만든 것, 채소로 속을 만든 것, 단팥으로 속을 만든 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아침에 간단히 길을 걸으면서 혹은 회사에 출근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가격도 싸서 바오쯔 한 개에 1.5위안 (250원)이고 더우장과 바오쯔 2개면 5위안(850원)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더우장(豆漿)은 두유라고 보면 되는데 우리나라 두유처럼 달착지근하지 않고, 그냥 콩물 맛이 나는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아파트 앞 시장 근처 상점들 모습. 이 동네에서 제일 손님이 많은 바오쯔.. 2019. 6. 24.
중국 우시 동네 우육면 상해 푸동공항에서 2시 30분 버스를 타고 우시에 거의 6시에 도착했다. 회사 아파트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러 동네 우육면집으로 향했다. 지난번 출장때도 자주 갔었던 동네에서 나름 인기있는 집이다. 가격도 싸고 우육면의 육수가 진국이다. 항상 시키는 우육면이랑 빵처럼 생긴 것도 같이 주문했다. 영어로는 Tong Guan, Meat clips라고 되어있는데 패스트리같은 빵속에 고기와 채소를 뽁은 속이 들어있다. 가격은 8위안(1300원). 가게 앞에 커다란 솥에 소고기를 삶아서 육수를 만들고 그 육수로 갖가지 면을 만든다. 곰국을 끓이듯 아침에 가게 열때부터 하루 종일 육수를 끓이는데 소고기 고명과 어우러져 아주 진국이다. 우육면이라도 고기를 아끼는 집이 많은데 이 집은 소고기를 아주 푸짐하게 넣어준.. 2019. 6. 24.
벳푸 가마도 지옥 온천 앞 "아지도코로 요네다" 단고지루 벳푸 가마도 지옥에 도착하는 시간이 점심 시간이라 근처 맛집을 검색이나 구글지도에서 찾아보니 아지도코로 요네다란 곳을 많이 가는것같아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벳푸시내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가마도지옥까지 오기에는 왔다갔다 시간이 걸릴것같고, 오후 일정이 사파리라서 이곳이 가장 적당할 것같다. 게다가 가마도 지옥 주차장 바로 앞(약 50미터)이라 주차걱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가마도 지옥 주차장 바로 앞에 작은 식당이 있고 바로 옆에 온천으로 익힌 옥수수, 고구마, 계란등을 팔고 있다. 할머니는 주방에서 음식을 내오시고 할아버지는 밖에서 계란등을 팔고 계신다. 큐슈쪽 전통음식이라는 단고지루, 우리나라 수제비와 비슷한 음식을 시켰다. 우리나라 수제비는 칼국수같은 요리에 가까운데 일본의 단고지루는 .. 2019. 6. 8.
독일 레겐스부르크 슈바인 학세, Weltenburger am Dom 독일 레겐스부르크 관광 점심으로 슈바인 학세를 먹으로 간 Weltenburger am Dom 부활절 연휴기간인데, 그 전날 회사 사람이 부활절기간에 육식을 하지 않으니 학세를 못먹을 수도 있다고 알려줬었다. 나야 독일을 자주가서 학세를 많이 먹어보아서 상관없었는데, 같이 간 고객분은 독일이 처음이라 귀국하기전에 가능하면 한번쯤 학세를 먹고 싶었다. 오전에 레겐스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구글맵에서 검색한 곳, Weltenburger am Dom이란 곳을 찾았다. 레겐스부르크의 상징인 Dom 바로 옆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Dom 바로 앞, 관광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이다. 가게를 들어가니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날씨도 좋고 휴일인데 다들 어딜갔나? 계산하고 나서 화장실갈 때 그 이유를 알았다. 바로 .. 2019. 5. 19.
독일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기내식 독일 출장갈 때 자주 이용하는 루푸트한자 기내식이다. 기내에서 나눠주는 헤드폰,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을 가지고 다녀서 기내오락방송을 볼려고 이게 꼭 있어야 한다. 외국항공사지만 한국에서 출발하는 거라 메뉴는 한식, 양식 2종류가 있다. 가능하면 한식으로 선택하는데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기내식을 한국에서 조달 받은 것같다. 비빔밥을 선택했는데 나물 종류며 조리방법이 한국에서 만든것같다. 대한항공등 한국항공사에서 제공되는 비빔밥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나름 먹을 만하다. 루푸트한자 기내식중에 제일 맘에 드는 메뉴다. 여기서 부터는 뮌헨에서 인천오는 기내식이다. 한식을 선택했는데 한국에서 출발했을 때의 기내식과 완전 다르다. 비빔밥인데 채소의 조립방법이 한국식이 아니다. 완전 푹익힌 독일식이고 나물 종류도 .. 2019. 5. 19.
독일의 수제 햄버거 독일 본사에 출장가면 반드시 한끼는 먹고 오는 수제 햄버거.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어지간한 레스토랑에서는 그 가게 고유의 햄버거를 팔고있다. 햄버거라도 맥도날드같은 인스턴트가 아니라 패티부터 빵까지 수제로 만들어 주는 어엿한 요리이다. 4월이라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언제나 그렇듯 독일의 자연, 특히 하늘은 너무 깨끗하다. 일단 맥주부터. 이 집은 파울라나 생맥주다. 가격(7유로 정도)도 저렴한데다 보통 사람이 먹기에 다소 버거울 정도로 양도 많다. 패티는 슈니첼(독일의 돈까스, 돼지고기를 얇게 튀김옷으로 튀긴것)을 넣은 것같다. 그 위에 양파를 튀긴것, 몇가지 채소와 마요네즈같은 소스를 발랐다. 독일에서는 왠만한 메뉴가 10유로 이상씩 하는데 햄버거는 가격이 싸면서도 한끼 푸짐하게 먹을 수 있..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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