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158 중국 동관 광동의과대학 교내식당 동관 출장 중 우연히 근처 광동 의과대학 교내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다. 정문 앞에 광동의과대학이라고 쓰인 돌이 놓여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식당으로 올라간다. 우리나라 마트의 푸드코트처럼 여러개의 다양한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대만식, 홍콩식, 면요리 등등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이렇게 반찬 하나하나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방식인데 토마토, 가지, 콩줄기 볶음 이렇게 3가지를 골랐다. 15위안. 중국에서 처음으로 대학교내를 구경했는데 우리나라보다 더 학생스럽다고 할까... 수수하게 차려입고 학생답게 다니는 모습이 신선하다. 교내 식당도 학교 식당답게 저렴하고 맛도 있었다. 덤으로 중국 대학생들의 활기찬 기운도 느끼고... 2020. 1. 2. 동방항공 심천-상해-부산 탑승기 동관 출장 마치고 귀국하는 날, 심천에서의 비행기가 오전 7시 30분이라 새벽 일찍 동관에서 출발했다. 디디 추싱 앱으로는 아무리 콜을 해도 택시가 안 잡힌다.. 택시기사에겐 심천까지 갔다가 그냥 와야 하니 당연히 콜을 받지 않는다. 호텔에 부탁해서 미터기 달린 택시를 불러 새벽 2시 가까이 돼서야 겨우 출발할 수 있었다. 동관에서 심천공항까지는 약 50킬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택시요금은 220위안. 아직 카운터가 닫혀있어 공항 내 패밀리마트에서 어묵이랑 두부를 사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한다. 5시 넘어서 카운터가 하나둘씩 열기 시작한다. 내가 탈 비행기 편명을 모니터에서 확인하니 G7~12번 카운터에서 발권을 한다. 길게 줄을 선 후 내 차례가 되어 여권을 내미니 상해 가는 비행기는 F28번.. 2020. 1. 2. 동방항공 부산-상해-심천 탑승기 동관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가까운 심천 공항까지 부산에서는 직항이 없다. 예전에 심천 출장갈 때는 드래곤 항공을 타고 부산-홍콩 가서 페리 타고 심천으로 갔었다. 요즘은 부산출발 홍콩행 비행시간이 변경되어 홍콩 도착 후 페리 탈 시간이 촉박해서 이용할 수가 없고.. 차라리 중국내에서 국내선으로 심천 갈 방법을 찾다가 부산-상해-심천 노선을 이용하게 되었다. ◆ 부산-상해, 동방항공 MU5044. 오후 12시 35분 출발, 1시 20분 도착 부산에서 중국갈 때 주로 이용하는 동방항공, 시간대가 제일 편리해서 거의 이 항공사만 이용한다. 서비스야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고 암튼 가성비가 좋고 편하다. 점심으로 간단한 샐러드가 나온다. 빵만 나오는 국내 항공사에 비해 훨씬 낫다. 중국 항공사들의 기내식은 포장상.. 2020. 1. 2. 중국의 전기차 BYD의 진(秦) 심천 사는 회사 동료의 2년 된 전기차, BYD의 진(秦)을 며칠 타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소나타급 정도이며 2년 전 중국 정부 보조금 포함해서 2,2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심천을 비롯해서 동관에서 전기차를 아주 흔하게 볼수있었는데 특히 심천공항에서 운행하는 택시는 모두 BYD의 전기택시일 정도로 아주 흔했다. 승차감은 일반 가솔린차에 비해서 다들바 없고, 소음, 진동이 없으니 승차감이 정말 쾌적하다. 다만 주행거리가 약 100키로 정도로 짧은 게 단점인데, 이 차 소유주는 매일 심천-동관을 왕복(편도 35킬로)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한다. 그리고 동관에 있는 회사에 도착하면 일반 전기 플러그에 꼽아서 퇴근할 때까지 충전을 하니 배터리 용량에 따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한다. 내장재는 요즘 국산차와.. 2020. 1. 1. 중국에서 자전거 빌리기 중국 동관 출장중에 맞이한 크리스마스, 호텔에서 가까운 송산호수(Songshan lake)를 자전거로 돌아보기로 했다. 이미 며칠 전 휴일에 호수 주변을 산책할 때 미리 점찍어둔 자전거가게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송산호수 바깥의 비엔나호텔 근처 자전거 대여점. 오전 9시 전후로 자전거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자전거 상태는 거의 비슷비슷하고 데이트하는 남녀들은 2인용 자전거를 주로 빌린다. 하루 빌리는데 15위안(2500원). 200위안은 보증금. 즉 빌릴때 215위안을 내고 자전거 반납할 때 200위안을 돌려받는다. 이 자전거로 약 30키로를 달렸는데 송산호수 절반정도밖에 돌아보지 못했다. 호텔 근처가 공사판이라서 하루종일 먼지가 날리고 미세먼지도 심해서 숨쉬기가 힘들지만 그마나 송산호수 둘레는 나.. 2020. 1. 1. 중국 무인택배 사용하는법(HIVE box) 중국으로 출장 가면 주로 상해나 우시 지역인데 타오바오에서 주문할 때 호텔 주소를 적으면 거의 대부분 호텔 프런트에 맡겨놓는다. 중국 택배는 배달 전에 수취인에게 전화를 거는데 호텔 주소를 적어놓으면 의사소통이 안돼도 큰 문제없이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동관 출장 중에 타오바오에 시킨 물건 중 3분의 2 이상이 제대로 배달이 안되었다. 특히나 배달기사가 수취주소가 아닌 근처 무인 택배함에 넣어버리고 거 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덕분에 중국의 무인택배함 사용법을 알게 되었지만... 바로 옆이 호텔(수취 주소)인데도 무인 택배함에 넣어버리고 가는 무책임한 택배기사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심천 사는 중국 현지인들도 심천에 비해서 동관의 배달 서비스가 안 좋다고 한다. 중국 현지인이 배달기사에서 통화해서.. 2020. 1. 1. 부산 현대미술관 낙동강 에코센터 건너편에 특이한 건물의 부산 현대미술관. 현대미술관이라 난해한 작품이 즐비한 곳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시설들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저렴한 주차비와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등 아이 있는 가족이 소풍삼아 오기에 추천할 만한 장소다. http://www.busan.go.kr/moca/index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10시~6시까지(월요일, 1월1일은 휴관) 어린이 예술도서관: 수요일~일요일, 10시~5시까지(사전 예약제) 주차장에서 바라본 미술관 일요일 12시쯤에는 주차장이 거의 만찬라 주차하기가 힘든데 다음번에는 조금 일찍 와야겠다. 식물들이 자라는 독특한 외벽... 가까이 가보니 진짜 식물들이 맞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특별 전시회만 입장료가 .. 2019. 10. 7. 2019년 부산 금련산축제 2019년 10월 5일 부산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에서 벌어진 금련산 축제를 다녀왔다. 유치원생, 초등생을 가진 부모라면 추천하고 싶은 좋은 행사였다. 부산 살면서도 금련산은 처음 와보는 수련원이 산 정상에 있다 보니 꼬불꼬불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한다. 행사차량 외에는 주차장 출입이 안되어 수련원 입구 양옆에 차량을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수련원 입구. 평상시에는 하루 주차비 2천 원을 내고 이곳으로 입장한다. 저 멀리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보인다. 수련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천체투영관, 천문대가 있는데 매주 2,4주 토요일 저녁에 관람을 할 수 있다. 행사 구역이 여러 군데 나눠져 있는데 이 곳은 오후 6시부터 운영하는 체험장이다. 이제부터 계단을 통해서 본 행사장으로 걸어간다. 이 계단을.. 2019. 10. 6. [호텔] 서울 라마다 앙코르 마곡 이 호텔은 결론부터 미리 말해야겠다. 이 가격에 절대 비추천하는 곳이다. 차마 호텔이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 어디 부도난 오피스텔 인수해서 호텔이란 간판 걸고 싸구려 단체 여행객들 대상으로 영업하는 딱 그 정도 마인드로 호텔을 운영하는 곳이다. 김포공항 근처가 유일한 장점인데 차라리 이 돈으로 다른 데 가는 게 훨씬 낫다. 오랜만에 서울 출장인데 일행분 비행기가 김포에서 출발해서 김포공항 근처 호텔을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라마다 앙코르 마곡 호텔인데 김포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린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부킹닷컴에서 리뷰를 보고 결정했는데 위치 빼고는 시설, 서비스 등등 많이 아쉬운 호텔이다. 부킹닷컴을 통해서 일반 객실 89000원, 조식 11000원 추가해서 10만 원에 결제했다. 지하 1.. 2019. 9. 28.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 진천에 가끔 출장 오는데 이번에는 점심시간에 근처의 농다리 산책을 다녀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고 한적하다. 버스는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승용차 이 길을 지나 농다리 바로 앞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 산책하러 왔으니 이 곳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서 농다리로 향한다. 여름 끝자락이라 그러니 낮에는 30도에 가까운 더운 날씨다. 길가 그늘 따라 조그만 걸어가면 농다리 입구가 나온다. 농다리 바로 앞 주차장. 다음에는 여기에 차를 세워야겠다. 고려초에 만들어진 다리인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명소라고 한다. 실제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원형이 다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징검다리보다는 확실히 규모가 남다르다. 사람이 다니는 부분.. 2019. 9. 18. 중국 무료 VPN, Super VPN 하나로 끝 중국 출장 중에 구글이나 한국 인터넷 접속하려면 VPN이 필수 앱이다. 출장이 길어야 2주 정도라 무료 VPN만 사용중인데 그동안 Turbo VPN을 주로 사용했었다. 말레이시아 동료가 추천해준 앱이었는데 무료 앱치고는 접속도 잘되고 잘 사용했었는데,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가끔 생기고 접속 유지 시간이 길지 않아 자주 연결을 했어야 했다. 다른 무료 VPN을 몇가지 사용해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 하지만 이번에 Super VPN이라는 강력한 VPN을 알게 되었다. 중국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접속이 안되므로 한국에서 미리 설치를 해가는 게 좋다. SuperVPN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VPN is ready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밑에 continue를 누른다 connect를 누른다. Connected라고.. 2019. 9. 13. 동방항공 MU9829(상해항공FM829) 푸동-부산 탑승기 동방항공 푸동-김해편 MU9829, 실제로는 상해항공 FM829편을 탑승하게 된다. 김해에서도 푸동에서도 게이트를 이용해서 탑승이 아니고 버스를 이용해서 활주로에서 탑승하게 된다. 오늘은 오전부터 비가내려서 비맞고 탑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탑승때쯤 비가 그쳤다. 지난 6월에는 물 하나 달랑 주더니 오늘은 과자 한 개 준다. 2019. 9. 9. 중국 마트의 추석풍경 중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추석이 휴일이지만 추석 당일 하루만 휴일이다. 오썅 마트에 가니 추석 선물세트가 입구부터 가득 진열되어있다. 대부분이 월병이라는 중국 전통 과자 선물세트가 많고 중국 답게 차 선물 세트도 제법 있었다. 추석이라는 공통의 휴일이 있다는 것, 마트의 선물센트 분위기도 한국과 비슷하다는 것도 중국과 한국의 문화가 비슷하다는 게 느껴진다. 2019. 9. 9. 중국 고속철도 탑승기, 우시에서 홍차오공항거쳐 푸동공항 가기 중국은 국토가 넓어서 항공편이나 고속철이 잘 발달되어있다. 특히 고속철의 경우 시간대가 다양하고 웬만한 큰 도시는 다 연결되어있어 편리하다. 우시에서 푸동공항 갈 때 처음으로 고속철로 이용했는데 이용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단 출발전에 기차 시간대 검색을 해서 시간 및 자리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우시에서는 우시역과 우시동역 2군데에서 탈 수 있다. 푸동공항 갈려면 홍차오 공항에서 공항버스로 가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다. 아래는 trip.com의 앱으로 당일(9월 6일) 검색한 결과인데 일반석(2등석)은 매진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행히 1등석은 좌석 여유가 많다. 택시 타고 우시 역에 도착, 택시비는 14위안. 역 주위에 쇼핑센터도 있고 빌딩들이 제법 많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표소가 .. 2019. 9. 7. 동방항공 부산-상해 탑승기, 점점 떨어지는 서비스 동방항공 MU5044, 부산 김해 출발 중국 상해 도착 항공편. 점심시간 때 출발하는 비행기라 기내식이 나왔었는데 이번(2019년 9월)에는 간단한 빵으로 대체되었다. 올해(2019년)에만 3번째 중국 출장인데 기내 서비스가 떨어지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다. 그래도 아직까지 수화물이 2개까지 허용되어서 동방항공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국내 항공사처럼 없어진다면 중국 항공사 이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중국 동료의 부탁으로 면세점에서 구입한 전자담배. 멀쩡한 기내식을 주더니 이번에는 물, 빵 하나로 끝이다. 이젠 더 이상 기내식을 줄일이 없을 것 같다. 상해 푸동공항 도착. 언제나처럼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입국해야 한다. 오늘은 비가 와서 트랩을 내려서 버스로 가는 도중 비를 좀 맞았는데 부산-상해 .. 2019. 9. 7. 이전 1 2 3 4 5 ··· 11 다음 반응형